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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워드프레스로 이사 중에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rocoly.co.kr

 

 

 

휴가철이라 그런지 자꾸 여행 생각이 납니다. 이번 비만 그치면 꼭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말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시간적인 여유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살짝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던중 제 컴퓨터의 사진첩을 뒤져보다가 약 3년전 하늘공원에 다녀왔던 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만큼, 그때 그 추억을 꺼내보며 사진 한 장 한 장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때가 정말 많이 기억이 나네요. 어쩌다가 DSLR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 그러다보니 주말만되면 여기저기 쏘다니기 바빠지고,,ㅎㅎㅎ 그렇게 덥던 날에도 굴하지 않고 집 밖을 나서던 저의 열정적인 모습에 다시 한 번 마음의 박수를 보내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공원의 정확한 위치는?

 

서울의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하늘공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등을 근거리에 두고 있는 공원으로, 주말이면 가족들과 연인들로 붐비는 서울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늘공원이 원래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것은 알고 계셨나요? 이 곳은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지금과 같은 훌륭한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곳이라고 합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원래는 이랬던 곳이었죠.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하늘공원이 어떤 곳인지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오래전에는 악취로 진동하는 쓰레기 매립장이었지만,,, 지금은 여름엔 푸르고 가을엔 황금 빛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곳으로 변신했는데요.

 

매년 가을이 되면 시(市)에서는 '서울억새축제'라고 해서 가을 느낌 물씬 나는 행사를 하는데요. 이때가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오는 서울의 유명한 명소입니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교통편

 

일단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맨위에 첨부해드린 사진의 주소를 치시고 찾아가시면 될듯하고, 하늘공원까지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하철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
  •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8번출구

 

버스

 

  • 간선버스: 271, 571, 710번
  • 지선버스: 7011, 7013A, 7013B, 7715, 8777번
  • 광역버스: 9711A번
  • 마을버스: 마포08번

 

이 외에는 여러분들이 위치한 곳에서 이동이 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왔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지도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를 캡쳐했습니다. 인근에는 마포구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서도 접근을 하실 수가 있는데요. 지금 캡처해드린 월드컵경기장역을 통해 접근하시는게 가장 빠르네요.

 

위 지도를 기준으로 빨간색 화살표가 있는 곳까지는 도보로 이동을하셔야 하고, 안에 진입해서는 맹꽁이 전기차를 통해 하늘공원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맹꽁이 전기차 이용료가 2,000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때 카메라를 들고 한창 출사를 다녔을 때라 사진 좀 많이 찍어두려고 걸어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5월경의 하늘공원 풍경

 

제가 방문했을 당시가 5월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한여름이 아니라 많이 덥지는 않았었는데, 저는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네요..!

 

아무튼!! 5월이었음에도 하늘공원의 풍경은 꽤나 아름다웠었습니다. 이곳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던데,, 가을에도 한 번 다녀왔었던적이 있어서 사진을 찾아봤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네요.ㅠㅠ

 

 

"맹꽁이 전기차"로 갈 수 있는 길, 또는 "도보"로 이동 가능

 

 

 

 

이 길로 앞서 말씀드렸던 '맹꽁이 전기차'가 다닌답니다. 좌측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도로로 구성을 해두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얼마 안걸릴줄 알았는데 은근히 오래 걸리더라구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 찍은 것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꿩이라니..! 환경 조성을 얼마나 잘해두었으면 꿩까지 살까요?ㅎㅎ 오른쪽 사진은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때 찍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풍경이 마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녹색 풍경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게 잘 찍어 보겠다고 셔터를 연신 눌러댔는데,, 렌즈가 1.8mm 렌즈라서 그런지 이쁜 구도가 잘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계단을 통해 직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

 

 

 

 

계단을 통해 하늘공원 정상까지 다이렉트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이때 당시 올라갈 때는 전기차 도로, 내려올 때는 이 계단을 통해서 내려왔는데요. 계단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은 정확히 어떤 방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시간도 절약하고 좋기는 한데 꽤나 가파른 곳이어서 은근히 힘든 곳이랍니다.ㅎㅎ 그래도 올라가는 길에 계단 양 옆으로 피어있는 유채꽃들이 이뻐서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은듯 해요! 

 

 

 

 

 

 

정말 이쁘죠~?ㅎㅎ 렌즈가 접사 렌즈라서 그런지 이런 사물이나 인물을 찍을 때에는 사진이 정말 이쁘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제일 마지막 사진은 계단에서 내려오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본격적인 하늘공원 탐방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계단만 올라오면 바로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걸어 들어와야 하늘공원을 관람할 수가 있는데요.

 

하늘공원의 입구에는 위에 보이시는 것처럼 시작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이렇게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당연히 포토존은 이곳말고도 공원 내부 곳곳에 비치가 되어 있는데요!

 

바로 이 '포토존' 때문에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잘 나오거든요~!!

 

 

 

 

 

 

저보다 더 앞서가던 연인들의 뒷모습을 찍어봤어요. 뭔가 부럽기도 하면서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올 것 같아서 촬영해보았네요.ㅎㅎ

 

 

 

 

 

 

넓은 초원을 연상 시키는 하늘공원의 넓은 지대! 오른쪽 사진에 접시모양처럼 생긴 곳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저쪽에 올라가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게 저는 이때 더위에 너무 지쳐있던 터라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바로 내려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올라가볼껄..."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하이라이트! "갈대밭"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하늘공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서울억새축제"이죠! 그만큼 이 곳이 갈대밭으로 유명하기도 하면서, 가을의 계절에 해가지는 석양에 반사된 갈대밭의 황금빛 물결은 그 뷰(VIEW)가 정말 죽여준답니다.

 

이때가 5월이라 그 풍경을 담지 못한게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이 날 이쁜 사진들 은근히 많이 찍었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많은 기대해주세요!ㅎㅎ

 

 

 

 

 

 

위 사진 중에서 갈대가 어두운 사진은 제 나름대로 연출샷을 찍은건데 제 의도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그래도,,! 비록 '황금빛 물결'은 아니지만 5월의 갈대들도 정말 아름답죠?!

 

 

 

새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둥지"

 

 

 

 

그리고 하늘공원을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새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둥지도 있습니다. 둥지 조형물의 컨셉도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비록 사람과 같이 찍으면 어울릴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조형물만 찍어도 바로 위의 사진들처럼 이쁜 사진들을 건져낼 수 있습니다.

 

 

 

상함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 길"

 

 

 

 

하늘공원!하면 메타세콰이어 길도 빠질 수 없죠! 여기가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이 진짜 장난아니라고 하는 곳인데요.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와 조금만 더 걷다보면, 위와 같이 메타세콰이어 길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내기 은근히 어려웠습니다. 제가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카메라도 그냥 입문자용을 들고 다녔다보니 퀄리티적인 부분에선 역시 한계가 있더라구요.

 

위 사진의 바로 왼쪽으로는 꽤나 큰 도로인지 자동차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소음들이 많이 났었습니다. 단순히 풍경만을 즐기기 위함이면 아무때나 가도 상관없지만, 풍경과 더불어 잔잔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살짝 이른 아침에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 길도 정말 이쁘죠? 좀 과장해서 말씀드리자면, 전라도 단양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과 버금 갈 정도로 정말 예쁘네요..ㅋㅋㅋ

 

 

 

글을 마치며

 

제가 사는 곳도 같은 서울이니 올해 가을과 여름에 꼭 한 번 더 방문을 해봐야겠습니다. 휴대폰으로만 찍어도 정말 좋은 퀄리티의 사진들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네요.ㅎㅎ

 

다음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꼭 한 번 더 다녀와서 이쁜 사진들 많이 올려 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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