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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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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또 제부도에 다녀왔어요! 지금까지 코로나 때문에 너무 집에서만 지내기도 했고 바람도 쐴겸 해서 차타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다녀왔답니다. 물론 목적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기 위함이었어요. 그런데 식사를 하기 전, 잠시 촬영했던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수원으로 이사를 했다고 말씀드렸었죠? 정말 친한 동생도 같은 수원에서 살고 있어서 주말에 할 것도 없고 집에만 있기도 뭐해서 동생 녀석의 차를 얻어타고 다녀왔습니다.

 

수원 인계동쪽에서 제부도까지 걸렸던 시간은 1시간 조금 넘었던것 같아요! 지금 글은 단순히 제부도의 풍경을 소개해드리는 글이니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여름에 다녀와서 작성한 글을 다시 소개해드렸어요!

 

오후 4시가 조금 안돼서 출발했는데 거의 다 도착해가니 해도 뉘엿뉘엿 져가고 있네요. 오른쪽 사진은 셔터스피드 값을 너무 올려서 촬영한터라 많이 어둡게 나왔는데 나름의 분위기 있는 사진이 연출된것 같습니다.

 

드디어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에 도착!! 저번 글에서도 소개해드렸듯이 제부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하루에 두 번 정도 열린다고 해요. 위에 공유해드린 링크의 글에서도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제부도에 방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꼭! '물때'를 확인하신 후에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물때를 놓치면 다시 길이 열릴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셔야 해요!! 그나저나.. 차 안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인데 나름 분위기 있게 잘 나왔죠?ㅎㅎ 이 날 가서 촬영한 사진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사진이었어요!

 

그렇게 제부도에 진입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이런 해수욕장이 나와요. 저녁을 먹기 전에 촬영한 사진인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물가를 거닐고 있었어요.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되지 않았네요!ㅠㅠ

 

대충 설명을 드려보면 제부도에 진입 후 계속 가다보면 좌측은 바닷가, 그리고 우측에는 각종 음식점들 부터 펜션, 글램핑장등. 하루를 묵고 갈 수 있는 시설들이 있고요. 어느 정도 가다보면 제부도에서 운영하는 공용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 주차장도 규모가 꽤나 큰데, 해당 공용 주차장의 완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도 거의 다 져가고 있을때쯤이라 노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억지인가요~? 그래도 낮과 밤 사이의 경계에 있는것 같아서 묘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 막 내리기 시작한 어둠과 태양빛으로 인해 아직은 남아 있는 파스텔톤의 붉은 구름의 조화가 오묘한 느낌을 주네요.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마지막 일정으로는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 호로록 해주고 귀가를 했습니다. 사진은 좀 그래보여도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바지락 뿐만아니라 다른 해물들도 들어 있어서 국물이 아주 시원해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공용 주차장 끝자락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제부도에서의 이 모든 일정이 사실은 한 시간도 안돼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밥 먹으러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정말 복잡했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점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급하게 다녀왔던 일정이었는데도 음식 때문인지 아직도 그 여운이 남습니다. 이게 바로 '여행의 맛'이라고 하는걸까요? 꼭 치밀하거나 계획적인 여행이 아니여도 무엇이 됐던간에 기억에 오래 남으면 그게 바로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국이 시국이라 조심해야할 때이기는 하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한 번쯤은 다녀와볼만한 곳인듯 합니다. 꼭! 혼자서라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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