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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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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여 이제는 완연한 가을의 날씨인데, 낮시간대에는 여름 날씨를 방불케할 정도로 엄청나게 덥더군요. 아무래도 환절기이기도 하고 시국이 시국인만큼 모두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DSLR 카메라를 다시 장만한 기념으로 서울의 올림픽 공원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인지 이곳도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는 곳은 일시적으로 폐쇄를 해둔 곳이 있더군요. 이와 관련된 정보는 올림픽 공원의 풍경을 안내해드리면서 차근차근 말씀드리는 것으로 하고, 긴 말할 것 없이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포스트의 사진들은 필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불펌을 '절대!' 금합니다.

 

올림픽 공원 - 세계 평화의 문

 

목차

     

 

 

올림픽 공원 가는 길

올림픽 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계 평화의 문'은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 상, 지하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를 이용하시는게 훨씬 더 가깝네요. 어쩔 수 없이 9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성백제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 걸으셔야 평화의 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해보세요.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주소를 입력하시고 찾아가시면 되겠고, 이번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명절 기간 동안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0월 2일 금요일까지

 

 

올림픽 공원의 상징, 제 1경 '세계 평화의 문'

 

평화의 문은 제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입니다. 건축가 '김중업'님이 설계하여 45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한 철근 콘크리트 건조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래(古來)의 대문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4인용 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과 더불어 유동 인구가 엄청 많은 곳입니다. 올림픽 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이기도 하죠.

 

그리고 올림픽 공원은 서울 사람들의 나들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1경부터 9경까지 산책을 즐기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꽤나 많습니다. 세계 평화의 문은 제 1경에 해당되는 상징물이랍니다. 제가 모든 곳을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세세하게 소개해드리기는 어렵고, 나름 열심히 돌아다니며 촬영한 몇몇의 장소들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제 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

 

이곳이 바로 몽촌해자 음악분수입니다. 원래는 140여곡의 음악에 따라 분수가 1만 4천가지의 모양으로 변화하며 약 30m까지 솟구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잎사귀들이 노릇하게 물들어가는 가을 시즌이라 그런지 약간은 황폐해보이기도 하네요.

 

 

제 6경, '나홀로 나무'

 

올림픽 공원의 6경 '나홀로 나무'입니다. 볕이 너무 뜨거워서 저쪽까지 가보진 못했는데 공원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지도 안내판에 의하면 위 사진에 있는 나무가 나홀로 나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은행나무 보호수'라고 해서 주변에 휀스가 쳐져있는 또 다른 나무 한 그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도 포토존으로써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제가 사진 전문가는 아니라 촬영 기술이 허접하기는 합니다만, 주변 풍경이 워낙에 좋다보니 그냥 막 찍어도 이쁜 사진들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제 7경, '88호수'

 

집에서부터 버스를 통해 접근하다보니 저는 7경 '88호수'부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호수 바로 옆에는 공연장 같은 무대를 보실 수 있고요. 그 뒷편으로는 잔잔한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88호수는 저 멀리 보이는 정자가 포인트인 것 같은 느낌에 정자만 포커싱하여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셔터 스피드를 1/640 정도로 잡고 촬영해봤는데요. 셔터 스피드 입력값을 조금만 더 높이고 찍었더라면 훨씬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제 8경, '들꽃마루' 공원

 

올림픽 공원에서 가장 최고인 포토존을 꼽으라면 저는 '들꽃마루'를 소개할겁니다. 이곳은 작은 언덕 위에 우리가 흔히 아는 연보라색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심겨져 있고, 그 사이를 거닐면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공원'의 느낌도 나는 곳입니다. 이곳의 주제는 아무래도 '꽃'이다보니 수많은 커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이 곳은 화각만 잘 조절하여 찍는다면 순수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고, 여성분들의 경우 깨톡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사진을 뽑아낼 수 있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지금 이 글에서 소개해드리는 것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사진을 찍었는데, 용량이 10MB가 넘어 업로드하지 못하는 사진이 많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제 9경, '장미공원'

 

이곳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저번 여행 글 '서울숲'편을 소개해드릴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아예 출입을 통제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아니면 관리가 안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하게 피어있던 수 만 송이의 장미들은 사라져버리고 위 사진처럼 빨간 장미 한 송이씩 듬성듬성 피어있는 것 외에 다른 장미꽃들은 볼 수가 없습니다. ※ 필자는 장미꽃이 피고 지는 시기를 정확히 모릅니다. 이 점 양해해주세요!

 

 

2~3년전 찍었던 '장미공원'의 장미들

 

꽤 오래 전에 캐논 30D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장미공원의 꽃들입니다. 장미의 품종이 원래 이렇게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장미꽃의 그 종류가 정말 많았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많은 장미꽃들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어야할 자리인데.. 너무 휑해보여서 아쉽네요! 

 

 

올림픽 공원의 풍경을 감상하는 방법!

 

올림픽 공원은 어느 문을 통해 들어가셔도 이렇게 곳곳에 지도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비록 위 사진은 '조깅코스' 안내이지만, 저처럼 출사를 다니시거나 간단한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도 이 코스를 따라 움직이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코스대로 움직이면 웬만한 것들은 다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 코스를 완주하시고나서 올림픽 공원의 정문(세계 평화의 문)을 기준으로 남문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조각공원, 들꽃마루, 장미공원'등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조각공원은 그냥 그래요.

 

 

글을 마치며

며칠전 DSLR 카메라를 중고로 다시 구입하면서 저도 모르게 흥분 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ㅎㅎ 제가 사진 찍는걸 좋아하거든요.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꾸준하게 이어나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 다가오는 명절에 '어디론가'의 여행도 계획되어 있으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할게요! 그럼 이만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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