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2021년도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랭크 게임의 점수를 올리는 부분에 있어서 일부 규칙들에 변동 사항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한 내용으로 최하위 티어인 아이언부터 최상위 티어인 챌린저에 계신 분들까지 모든 플레이어들의 대전(랭크 게임) 품질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하위 티어에 서식하고 있는 유저라 다이아, 그랜드 마스터, 챌린저등. 상위 티어에 계신 분들이 느끼는 게임의 품질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롤 유저의 분포 비율이 브론즈, 실버, 골드등. 하위 티어에 계신 분들이 훨씬 높으니 하위 티어의 입장에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의 랭크 게임에는 여러가지 변동 사항이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될 때 랭크 게임의 점수가 초기화 되는 강도가 약화된것 부터 해서 동일한 티어에선 각 단계별 승급전이 없어졌다는 부분, 그리고 LP 획득량 및 감소량의 축소와 LP 감소에 대한 패널티가 어느 정도 완화된 부분까지 '롤(LOL)'이라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 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언랭(Unranked) 유저 분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랭크 게임이 완전 처음인 플레이어의 경우 기본 출발선에서 시작하지 않고, 그동안 플레이 했던 일반 게임의 성적을 기반으로 배정된 지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즉, 플레이어의 게임 운영 실력이 '다이아' 티어의 급이라면, 랭크 게임의 배치 고사를 볼 때에도 동급 실력의 유저들과 만나게 된다는 거죠.
이 부분의 장점은 부계정을 키우시는 상위 티어의 분들이나 게임에 소질이 있고 실력이 출중하신 신규 유저분들이 하위 티어에 계신 분들을 이끌고 게임을 운영해야하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실력가 비슷한 상대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니 게임의 품질이 상승된다는 이야기이죠.
재작년 말쯤이었나, 아니면 작년 초쯤이었나... 시즌이 전환되면서 높은 티어에 계셨던 분들이 말도 안돼게 완전 낮은 티어에 배정되어 유저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전 시즌에는 플래티넘 티어였던 분들이 말도 안돼게 브론즈, 또는 아이언 티어로 급격하게 하락되는 사건이요...!!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플레이어의 경우 올해의 첫 시즌에는 배치고사 후, 티어가 초기화 되는 강도가 약화 되었다고 합니다. 즉, 올해 첫 시즌부터는 전 시즌에 유지하고 있던 최종 티어(랭크 게임 점수)에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에는 1티어씩 올리려해도 승급전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죠. 그런데 2021 시즌부터는 동일 티어에서의 단계별 승급전이 사라졌습니다. 즉, 이전에는 골드 Ⅲ 티어에서 골드 Ⅱ 티어로 올리기 위해서는 총 3회의 게임 중 2회를 승리해야 올라갈 수 있었다면, 지금은 이러한 제도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티어가 골드 Ⅲ 93LP였던 상태에서 게임의 승리로 22LP를 얻었다면 총 누적된 점수는 115LP이기 때문에 직전 단계에서 필요한 100LP는 사라지고 나머지 15LP가 이월되면서 골드 Ⅱ 티어 15LP라는 최종 결과를 얻게되는 것입니다. 이해되셨나요?
그러나 이 경우는 게임에서 승리를 했을 때의 경우이고, 패배를 하게 됐을 때는 혜택을 준 만큼 기존에 있던 각 단계별 강등 보호도 삭제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0LP인 상태에서 게임을 지더라도 곧바로 강등되지는 않았으나, 지금은 0LP인 상태에서 게임에 패배를 하게되면 곧바로 직전 단계의 티어로 강등 처리됩니다. ※ 골드 Ⅲ 0LP → 패배 1회 → 골드 Ⅳ로 강등
다만, 각 티어별 사이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승급전을 진행하며 강등 보호 역시 그대로 유지 된다고 합니다. ※ 골드 → 플래티넘(기존과 동일하게 승급전 적용) / 골드 Ⅳ 0LP → 패배 1회 → 강등 보호
저와 같은 하위 티어의 유저들이 랭크 게임을 하다보면 아주 가끔씩 플래티넘, 또는 다이아 티어의 유저분들과 게임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고,, 아군의 팀에 그런 유저가 포함되어 있으면 천군만마를 얻은것 마냥 기분이 좋아지지만, 적팀에 상위 티어 유저들이 포함되어 있으면 이보다 난처한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일명 '양학'이라는것 까지 당한다면 유저들의 멘탈은 산산조각이 나곤 하죠.
그런데 이제는 MMR 점수 뿐만아니라 표시되는 랭크(티어) 점수에 근접한 플레이어들끼리 게임 큐가 잡히도록 변경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골드Ⅰ티어라면 플래티넘Ⅳ 유저라던지, 동일 티어 유저, 골드Ⅱ 티어 유저들과 큐가 잡히는거겠죠~?
동일 티어에서 각 단계별 승급전이 삭제되고 획득한 LP도 이월이 가능해지면서, 전반적인 랭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LP 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최근 배치고사 때, 저는 게임 1회 승리로 33LP를 획득한 적이 있네요!) 그러나 이렇게 되면 유저 전체의 LP 획득량이 증가해 티어가 높아지면서 게임 큐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라이엇에서는 LP 획득량과 감소량의 수치를 약간 낮추면서 대전 검색(게임 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LP 감소 완화에 대한 부분입니다. 같은 팀원 중, 자리를 비운(탈주한) 플레이어가 감지된 게임에서 패배를 하게되면 해당 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우기 전의 게임 상황에 따라 LP 감소량이 완화되고, 자리를 비운(탈주한) 플레이어는 다른 팀원들 보다 훨씬 더 많은 LP를 잃게 됩니다. 게임을 패배하기 전, 아군이 우세한 상황이었다면 LP 감소 완화가 더 강하게 적용되고, 상대 팀이 더 우세했다면 'LP 감소 완화'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다음으로는 대부분 상위 티어(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챌린저)의 유저 분들께 해당되는 내용이라 이후의 내용은 본 포스트에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높은 티어에 계신 분들은 이런 변동 내용들을 꼼꼼히 잘 챙겨 보실 것이고,, 저는 바라보지도 못할 아주 높은 산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높은 티어에 해당 되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원래부터 게임에 소질이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제 나름의 오기만은 차고 흘러 넘쳐서 항상 높은곳을 앙망하고 있는 유저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티어도 점점 더 높아지면 게임에 대한 이해도 또한 올라가니 블로그를 통해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