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로콜리입니다. 간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날 밖에서 일을 하느라 고생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2021 시즌의 시작을 알리면서 출시된 신규 챔피언 '비에고'의 출시 소식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154번째 챔피언이자, 원거리 딜러들의 대중적인 아이템인 '몰락한 왕의 검'의 주인이라는 설정입니다. 비에고는 쓰레쉬, 헤카림, 칼리스타와 같은 '그림자 군도' 소속의 챔피언으로 칼리스타를 마지막으로 6년 2개월만에 출시되는 챔피언이기도 하죠.
※ 본 포스팅에서 소개되는 이미지는 시네마틱 영상 '대몰락'에서 가져온 이미지임을 알려드립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게임의 세계관 상, '그림자 군도'라는 곳을 저주 받은 땅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으로 헤카림의 세계관에서 등장한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미친 왕'으로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롤'이라는 게임을 즐겨오면서 흔히 봐왔던 '몰락한 왕의 검'이라는 아이템의 주인이라는 설정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썸네일에 적어 놓은 것처럼 현재 1월 11일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PBE 서버(테스트 서버)에서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정식 서버에서의 출시일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계획은 하고 있었지만 제가 글을 늦게 올리다보니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제가 수집한 정보에 한해서 최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영상은 신규 챔피언 비에고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공식 유튜브의 링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자 군도 소속의 인물과 관련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루시안과 세나가 등장하는데, 항상 얻어 터지고만 다니는 것 같아 불쌍한 부부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신규 챔피언 '비에고'의 포지션은 정글러입니다. 근접 전투형 암살자로 군중제어기와 정글에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은신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비에고의 공식 일러스트입니다. 뭔가,, 혼자 다른 게임속 세계관의 인물 같습니다. 그의 오른손에는 그동안 우리가 인게임에서 많이 봐오던 '몰락한 왕의 검'이 쥐어져 있고, "몰락한 왕"이라는 설정에 맞게 머리에는 푸른 빛의 관을 쓰고 있습니다. 이건 분명 기본 스킨의 일러스트인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돈 주고 사야하는 스킨처럼 생겼습니다.
그 다음은 시네마틱 영상에서의 비에고입니다. 공식 일러스트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죠? 일러스트보다 영상에서의 비에고가 훨씬 더 '왕' 같아 보입니다. 위 장면은 [루시안&세나 VS 비에고] 구도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나와 비에고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인데요.
세나는 비에고와 몇 마디 나누더니 갑자기 얻어터지기 시작합니다. 불쌍한 세나...ㅠ 곧 이어서 다른 몇몇 챔피언들도 비에고의 스킬에 당하기 시작합니다.
사미라 대신 비에고의 스킬을 맞아주는 다리우스와 열심히 장풍을 날리다가 갑자기 잠식 당하는 카르마. 카르마는 다행히 잠식에서 벗어나 언데드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세나의 영혼(?)을 흡수하려던 비에고가 마지막 찰나에 루시안에게 방해를 받자, 드디어 빡이 친 비에고는 자신의 검을 꺼내드는데요. 비에고에게 베일 뻔한 세나를 루시안이 구해내고 땅에 떨어진 세나의 영혼같아 보이는 빛의 구체를 검으로 흡수하더니 시네마틱 영상은 끝이 납니다.
제가 이렇게 영상의 스토리를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영상의 스토리 안에 비에고의 주요 스킬들이 표현되어 있는것 같아 보여서입니다. 그러면 신규 챔피언 비에고의 스킬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적 처치에 관여(킬, 또는 어시스트)할 경우 해당 챔피언으로 변신하여 전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적 챔피언으로 변신한 경우에는 해당 챔피언의 궁극기 스킬을 제외한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템 또한 죽은 적 챔피언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적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궁극기 기술을 사용하면 변신을 풀 수 있다고 합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비에고가 상대를 찌르는 장면이 없어서 베는 장면으로 대체했습니다. 비에고가 '몰락한 왕의 검' 스킬을 사용하면 '찌르기 공격'을 하며, 스킬을 사용한 후의 다음 기본 공격은 연속으로 두 번을 때리며 체력을 흡수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킬이 비에고의 주요 스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에고가 갑자기 돌진을 하더니 자신의 앞에 순식간에 나타나자 깜놀하는 세나의 모습입니다. 이게 바로 정글러 '비에고'의 W 스킬입니다. 해당 스킬은 약간의 정신 집중을 한 후에 앞으로 돌진하며 안개를 발사하고, 안개를 맞은 적은 마법 피해와 함께 스턴이 걸립니다.
해당 스킬은 세나의 E 스킬인 '검은 안개의 저주' 스킬과 비슷한 스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세나는 자신의 주변과 검은 안개 영역에 있는 아군들도 함께 유령 상태로 변하게 해주는 반면, 비에고는 '지정한 벽 근처'에 검은 안개를 소환 할 수 있으며 비에고가 그 안에 들어가면 위장 상태로 변합니다. 키아나의 궁극기 스킬과 세나의 E 스킬을 합쳐 놓은것 같네요.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해당 스킬을 대체할만한 장면이 마땅히 없어서 비에고에게 얻어터지고 쓰러진 세나의 장면을 넣어봤습니다. 해당 스킬의 주요 공격 효과는 비에고가 전방으로 순간이동하며 사거리 안에 남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적 챔피언을 공격하여 99% 둔화시키고,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한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사거리 안의 다른 적들은 밀려나며 역시 물리 피해를 입습니다.
정식 서버에도 출시가 되면 일명 '신챔충'들이 득실득실 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고통스럽습니다. 일반 게임이면 몰라도 랭크 게임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챔피언을 플레이 함으로써 팀원들에게 고통을 줄 플레이어들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높은 티어에 계시는 분들은 실력에 대한 퀄리티도 높고 게임 흐름을 읽는 부분이나 개인적인 스탯들이 워낙에 출중하시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시겠지만, 저는 낮은 티어에서 서식하고 있는 유저라 그런지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몰려오네요..ㅋㅋ 모쪼록 저와 같은 입장이신 분들은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