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쓰기 에디터 신버전의 이미지 편집 기능이 드디어 개선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보자면, 그동안 욕도 무지하게 먹고 여러가지로 탈도 많았던 이미지 편집 에디터가 네이버 블로그와 같이 아예 새로 탈바꿈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이미지 서명 기능이 N사 블로그처럼 '텍스트 넣기', '이미지 넣기'의 기능, 그리고 불투명도 기능도 추가되면서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넣는 과정에서 생겼던 오류도 없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신버전 에디터로 업데이트 된지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이걸 왜 이제서야 해주는지도 살짝 의문입니다.
이렇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모듈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미지 편집 에디터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되었으며, 티스토리팀의 공지에 다르면 [스티커 기능, 모자이크 기능, 이미지 테두리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글쓰기 에디터에서 꽤 오래전에 추가되었던 이모티콘 기능 기억하시죠? 글 본문에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을 이제 업로드하는 이미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기존 이모티콘은 모션 기능도 추가되어 있지만, 스티커 기능에는 별도의 모션 기능이 추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N사 블로그랑 완전히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빨간 박스로 표시해놓은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 뿐만아니라 블러 처리까지 할 수 있으며, 원형/사각형 모양 모자이크, 그리고 모자이크 감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총 아홉가지 스타일의 이미지 테두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사용할 것 같지는 않은 기능입니다. 별 거 없죠?ㅎㅎ
현재 개선된 이미지 편집기 기능 중에 이미지 크기 조절, 필터, 텍스트 문구 넣기등과 같은 기능들은 사실 N사 블로그의 편집기에도 기본 탑재된 기능들이라 익숙하실듯 하여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편집기 기능의 개선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글들을 좀 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도 했었고, 그 전에도 이미지 편집은 항상 포토샵, 또는 픽픽을 사용해왔었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보니 저에게는 사실 남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티스토리가 확실히 느리긴 많이 느린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티스토리팀도 지금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내용들로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