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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워드프레스로 이사 중에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rocoly.co.kr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 1년 가까이 블로그 운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건들지 못했던 탓에 사용중인 친효스킨의 재정비를 위해 관리자 모드에 들어가 카테고리와 애드센스 광고 배치를 다시 하는 과정에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 했습니다.

 

뭐..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실 것이고 이 글 자체가 뒷북 치는 글이긴 하지만, 저는 구글이나 워드프레스를 추가적으로 개설한다 하더라도 티스토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렇게나마 호소문 형식으로 남겨 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팀의 행보를 욕할 때에도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묵묵히 글을 써왔다보니 이런 글은 남기지 않았었는데.. 이번 만큼은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상해진 광고배치

아무튼! 이번 이슈는 블로그 상에 광고 배치가 이따구로 배치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소 유저들의 가독성을 위해 애드센스 광고가 이런식으로 배치되거나 불필요하게 많이 배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새로고침'을 해도 똑같고 친효스킨의 깔끔함을 망치는 것 같아 너무 거슬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 1년 간 글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티스토리팀의 자체광고 때문인 줄 모르고 있었다는 점!

 

 

올해 초 약관 변경, 그리고 자체 광고 신설

광고 배치나 수익에 이상함을 느껴 이것저것 알아보니, 바로 올해 초에 공지되었던 약관 변경 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관에 제 9조에 대한 내용이 추가 되었고 10조 1항의 15번 항목의 내용 변경 및 16번 항목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많은 민원을 넣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당 내용을 공지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점에서 보면 뭔가 꼼수를 쓰는 유저들이 많아 약관 내용을 강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5월 말에 추가로 공지한 내용까지 살펴봤을 때,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를 신설한다고 하니 "아, 이제 티스토리 팀이 정신차리고 유저들한테 혜택을 주려나보다"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블로그 페이지의 html을 열어 보니 [ca-host-pub-9691...]로 시작하는 낯선 애드센스 아이디가 들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4"로 시작하거든요. 이게 뭔가 싶어 여기저기 서칭을 해보니 이 계정의 정체는 카카오의 계정이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정체가 바로 '애드센스 광고'였던 겁니다.(...?)

 

너무 파렴치하지 않나요? 뭔가 새로운 혜택을 제공해주는 것마냥 유저들을 기망하고 결국엔 자기들 배채우려는 정책을 펼치다니.. 하는 짓이 너무 야비합니다. 이렇게되면 당연히 카카오와 수익을 나눠 갖게 되는 구도가 나오게 되고,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건데.. 유저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티스토리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유지는 하지만, 더 이상의 매리트는 없다!

저는 티스토리를 탈퇴하거나 그만 두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그동안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미뤄두었던 구글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를 둘 다 시작 할 생각입니다. 티스토리는 이제 '서브'가 된 개념인 것이죠. 워드프레스나 구글을 메인으로 운영하면서 티스토리는 외부 유입 용도로 활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더불어서 워드프레스를 먼저 가입해놓기는 했는데 많이 공부를 해야겠더라고요. 워드프레스와 구글 블로그 모두 숙달되면 가입이나 세팅 방법 등에 대해 공유를 할 예정입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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