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도 오픈을 한지 벌써 8개월째입니다. 1년을 채우려면 3개월 하고도 약 보름 정도의 시간이 남았네요. 사실 제가 운영하는 티스토리의 방문자 현황은 아직까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그동안 조회수가 높은 키워드를 공략하기 보다는 제 스스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 글을 올렸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방문자만 쓸어 모으는 블로그가 아닌,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기록 및 소개를 해드리면서 자신 뿐만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컸었거든요. 그렇다보니 저의 블로그는 아직 일일 방문자 200명을 겨우 넘길까 말까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통계 현황을 이렇게 글로써 옮겨 적는 이유는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입니다. 솔직히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한 정도의 통계는 아니지만, 이 사람은 이런식으로 하고 있구나~하는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티스토리 방문자가 그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을 하며 이것 저것 올리다보니 그래도 조회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저의 글이 다음(DAUM) 메인 페이지에 소개가 되기도 하여 일일 방문자 1천명 이상을 기록하는 날도 있었구요. 부분적으로 경험을 해보니 확실히 조회수의 차이가 애드센스 수익의 차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제가 티스토리를 다시 새롭게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저의 블로그에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첫번째 달은 많이 미흡합니다. 주로 다음 검색을 통해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대다수였고, 이때 당시 제가 처음으로 [친효스킨]을 접했던 시기라 '기타 유입'으로 훨씬 더 많은 유입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제가 주로 작성했었던 글은 건강과 관련된 정보였어요. 당시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건강'과 관련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었다보니 시간이 남을 때마다 몰래 몰래 저의 티스토리에도 관련된 정보들을 기록해나갔었죠. 이 달의 인기 글은 여성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콜라겐'에 대해 작성한 글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애드센스가 잘만 달려있던 티스토리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겠다고 삭제해버린걸 후회하는 달이기도 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애드센스를 달고 싶은 마음에 나름대로는 미친듯이 글을 써내려갔던 시기입니다. 첫번째 달에 비해 약 5배 증가했네요. 간간히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도 유입이 되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다음에서의 유입이 대부분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달에는 제가 랜덤투유라는 어플에 살짝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실제 뽑기를 통해 당첨되었던 후기라던가 배송받은 제품과 관련된 리뷰 글 때문인지 조회수가 한 번에 떡상한 것 같습니다. 랜덤투유와 관련된 글은 정말 정성스럽게 작성했었는데, 저의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랜덤투유 글이 8월 전체 방문자 중에서 약 5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콜라겐과 관련된 건강 정보 글의 조회수는 꾸준하네요!
구글에서의 유입은 저번 달과 비교하여 거의 큰 변화가 없었고, 네이버에서의 유입은 약 2배, 그리고 다음에서이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나가던 시기입니다. 제가 평소에 사진 찍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이 달 부터는 따로 출사도 나가고 나름 여행아닌 여행을 다니면서 꽤나 많은 사진을 찍으러 다니던 시기였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다음에서는 자연스럽게 상위 노출이 되기 시작하였고, 네이버의 웹사이트 영역에서도 슬슬 저의 블로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전 달에 작성했던 랜덤투유의 조회수는 두 배 가까이 올랐네요. 사실, 이 때가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랜덤투유 광고가 하도 많이 나오던 시절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시기였습니다. 더불어서 수원으로 이사를 오기 전, 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던 서울숲에 출사를 다니며 작성했던 출사지 및 여행지 추천 글도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일이 있어서 블로거로서의 활동이 살짝 주춤했던 시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음에서의 유입이 줄어든 대신 구글에서의 유입량이 살짝 뻥튀기 되듯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때부터 제 나름대로의 콘텐츠를 구상하기 시작했었죠. 사실, 이 때는 네이버 블로그와도 병행하여 운영하던 시기이기도 해서 많이 부족하던 시기였습니다.
역시 이때까지만 해도 저의 블로그에서 '랜덤투유'와 관련된 글은 조회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달 말일부터는 저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법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그런 정보 글들을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11월 말일에 제 나름대로 콘텐츠를 구상하여 작성했던 글이 다음(DAUM)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소개가 되는 감격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유입된 사람들도 꽤나 많았는데 다음 메인 페이지 경로로 유입된 사람들의 수는 정말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바로 위 사진에서 빨간 박스로 표시해둔 곳에 다음 메인 페이지 경로로 잡힌 유입자 수가 적혀 있습니다.
그 많은 조회수의 범인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평소에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이걸 콘텐츠로 꾸준히 연재하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시도를 해봤었는데 다음에서 저의 글을 좋게 봐줬나봅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애드센스 수익도 기존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부분 또한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티스토리 유저들이 왜 조회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다들 아시죠?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스킨을 리뷰하는 콘텐츠 쪽으로도 콘텐츠를 늘려가던 시기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블로그 카테고리의 주제는 많아지고 써야 할 글 또한 많아지다보니 슬슬 귀차니즘이 많이 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또,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적응을 해나가던 시기였다보니 이 때도 글을 많이 쓰지 못했어요.(지금은 더 그렇지만요ㅠ) 아무튼! 올해 2월달 부터는 다음 유입량보다 구글에서의 유입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는 어느 특정 포스트에 조회수가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 보다는 조회수가 골고루 올라가던 시기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일일 평균 방문자가 이전보다 조금 더 늘어나기도 했었죠. 이전까지의 일일 평균 방문자가 100명 초반대를 유지했더라면, 이 시기부터는 100명 중후반대를 기록하는 날이 훨씬 더 많아졌답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 보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저번달 보다는 물론이거니와 네이버, 다음, 구글등. 3사 포털 사이트에서도 유입량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올해 1월~2월간의 평균 방문자가 3,400명이라면, 이번 3월달은 벌써 2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성격이 급하다보니 사실 지금도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하다보면 저의 블로그도 빛을 볼 날이 곧 오긴 하겠죠..?ㅎㅎㅎ
"PC에서 인스타그램 게시글 올리는 법"과 관련된 글은 약 3개월 간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글입니다. 작년 11월에 작성한 글인데 새해가 되면서 부터 빛을 받기 시작하네요.ㅋㅋㅋ 더군다나 이제는 날씨도 풀리고 있으니 "출사"와 "여행" 카테고리에 더욱 힘을 실어야겠네요!
이렇게 저의 티스토리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조회수 높은 키워드를 공략하여 글을 써내려간다면 다른 분들처럼 빠른 시간 안에 수 천, 수 만의 조회수를 뽑아낼 수는 있겠지만,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천천히라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큰 요즘입니다. 티스토리 동지 여러분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힘차고 멋진 하루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