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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워드프레스로 이사 중에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rocoly.co.kr

 

저번 시간에는 제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게 되었던 과정에 대해 글을 썼었습니다. 그러면서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는 방법에 대해 살짝 언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많은 티스토리 유저분들이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승인을 받고보니 결국엔 '내가 생산하는 콘텐츠'에 집중을 하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1일 1포스팅을 해야한다', '글자수는 무조건 1,000자 이상', '한 두 가지 콘텐츠에 집중하여 전문성 있는 글 작성'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제가 앞서 말했던 '콘텐츠에 집중 해야한다'는 내용도 결국 같은 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애드센스 승인에 있어서 여러가지 부가적인 사항들 보다는 양질의 콘텐츠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이 좀 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글이 승인을 잘 안해주는 이유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수익에 목적을 두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빠르게 승인을 받아서 나도 남들처럼 수익을 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조급해지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제대로된(구글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생산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광고주의 입장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클라이언트들은 보다 유동 인구가 많고, 네임 밸류가 높으며, 플랫폼의 신뢰도가 높은 곳에 광고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라이언트들의 돈을 받고 광고를 해주는건데 어중간한 사이트에 광고를 올려줄리 만무하겠죠.

 

한편으로는 검색 알고리즘 시스템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포털 사이트의 입장에서 검색 유저들에게 도움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틀를 우선 순위로 노출 시켜주어 유저들을 확보 및 유지를 하는 것처럼, 애드센스 광고도 양질의 콘텐츠가 많은 곳에 광고를 노출시켜서 클라이언트들의 만족과 신뢰를 높여 고객 확보에 힘을 쓰는 듯 하네요. 

 

그런데! 광고를 게시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이런 조건을 충족하려 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내 사이트의 가치를 높이려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에 승인을 기다리면서 여러 블로그들을 많이 둘러 보았는데, 오로지 '수익 창출'이라는 것에만 급급하여 너무 방법론에만 의존하여 운영하시다가 포기하는 분들을 꽤나 많이 봤었습니다.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글이 광고 승인을 잘 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조건부, 혹은 방법론으로만 접근하지 마시고, 먼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해보실 것을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광고의 원리,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보고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실제 구매하기까지의 그 과정과 심리를 곰곰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제일 먼저 검색을 할 것입니다. 상위 노출된 글부터 살펴보겠죠. 그런데 딱 한 가지의 정보만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당 제품의 품평과 사용 후기들을 보면서 이 가격대와 비슷한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해볼것이고, 이 가격에 합리적인 제품인지도 따져볼것이고, '구매'에 대한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몇날 며칠 고민도 해볼 것입니다.

 

애드센스도 이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내 블로그에 방문자들의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우선적으로 승인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3가지'는 꼭 지키자!

 

※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래서 밑에 나열해드리는 3가지의 정보 또한 100% 맞다고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느낌 상 이 3가지는 무조건 맞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어떤 분은 애드센스 승인을 빨리 받았다고 하는 반면, 또 어떤 분은 별의 별짓을 다 해도 승인이 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무한 대기 중인 상태에서는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었는데, 광고 승인을 받고보니 이제서야 조금씩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던 내용과 아래의 내용을 비교 분석해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시리라 생각됩니다. 보시면서 조금만 고민해보세요. 결국에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조건'이 곧 운영하는 콘텐츠에 집중하라는 이야기와 같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글자 수 무조건 1,000자 이상!

다른 분들은 어떤 의미에서 이런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글자 수 1,000자 이상'이라는 말의 뜻은 단순히 텍스트 문자의 개수를 어거지로 1,000자 이상 채우라는 1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글을 쓰시면서 그 상황에 심취하게 되면 하고싶은 말도 많아지고, 그 내용에 대해 깊게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글자의 수는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1,000자 이상되는 글들을 여러분들의 전문성 있는 글로써 채워나가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카테고리는 2~3개 정도로 최소화 하기!

이 말의 뜻은 카테고리를 중구난방으로 개설하여 짜잘짜잘하게 운영하지말고, 적당히 2~3개 정도로 최소화하여 각 카테고리에 작성되는 콘텐츠들의 전문성을 보여달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네이버의 C-Rank 알고리즘을 생각하시면 편할듯 합니다.

 

네이버에서도 한 두 가지 정도의 콘텐츠에 특화되어 있는 블로그를 우선적으로 노출시켜준다고 하는 것처럼, 일단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세분화하지 말고 2~3가지 정도에 집중을 해야 비로소 '전문성 있는 블로그'라는 타이틀이 부여 되는듯 합니다.

 

 

꾸준한 포스팅은 필수!

'꾸준한 포스팅'의 범위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누구는 1일 1포스팅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저 같은 경우는 또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마침 티스토리로 다시 복귀한터라 글을 쓰는게 재밌기도 했었고, 나름 오기도 생겨서 저는 하루에 포스트를 2~3개씩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주말 같은 때엔 쉬기도 했었구요.

 

제가 생각하는 꾸준한 포스팅이란, '포스팅 작업이 중간에 긴 시간동안 끊이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전에는 중간에 이틀 이상도 쉬었던 적이 있으니 ['1일 1포스팅' = 빠른 승인]이라는 조건부는 절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애드센스 승인! 이것만은 꼭 알고가자!

 

광고 승인을 받기 위해선 '~~해야한다!'라는 조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 글들을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마다 이야기가 다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어떤 분은 정확한 정보가 아님을 미리 공지를 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는식의 뉘앙스를 풍깁니다.

 

자, 그러면 승인을 받기 전, 저도 살짝 초조한 마음에 여기저기 많은 검색을 해보며 봤었던 정보들을 토대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포스트의 개수는 무조건 30개, 혹은 50개를 넘겨야 한다? [X] - 어떤 분은 글이 15개였을 때도 승인이 났다고 합니다.
  • 하루 방문자가 최소 100명 이상은 나와야 한다? [X] - 지금은 저도 방문자가 적은 편인데 승인이 났습니다.
  • 본문에 링크 주소가 있으면 안된다? [X] - 상관없습니다. 다만, 저의 최근 사례처럼 [비어있는 링크]로 인식되는 것만 없으면 됩니다.
  • 애드센스 승인 코드를 HTML 편집창에 넣을 때, 승인이 잘 되는 곳이 따로 있다? [X] - <head>와 </head> 사이에만 넣으면 됩니다.

 

위 항목들은 이미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신 분들이 경험하신 노하우의 공통적인 부분들을 취합한 내용입니다. 제가 문서상에는 [X]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해놓긴 했지만 이 분들이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에서는 승인 조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지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괜히 카더라 정보통에 휩쓸려 다니며 맘 고생하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렸습니다. 실제로 사람마다 다른 것 같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콘텐츠 없음(부족)'에 대해

저도 한달 동안 기다리면서 완전한 '무한대기'는 아니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2주가 넘고 3주차가 되어가던 시점에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이라는 문구로 거절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진짜 글의 수가 부족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으나, 애드센스 커뮤니티의 담당자분께서는 '진짜 콘텐츠가 없다고 해서 이런 거절 문구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문구가 뜨는 경우는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를 한 문서 때문에 비어있는 사이트로 인식되서 그러는 경우가 꽤나 많다고 합니다. 보통 블로그는 주소 뒤쪽에 [/37]과 같은 형식으로 문서의 번호가 적혀 있는데, 구글의 로봇은 [https://블로그 주소/37(문서번호)] 자체를 개별적인 또 다른 하나의 사이트로 인식을 한다는겁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비공개 해두었던 문서를 전부 공개로 전환하였고(혹시 몰라서), 본문에 [목차 링크(본문 상에서 해당 소제목으로 이동되는 링크)]를 걸어두었던 문서들도 '비어있는 사이트'로 인식할 것을 우려하여 전부 삭제했습니다. 그러니 이틀 뒤에 바로 승인이 되더라구요.ㅎㅎ

 

※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꼭 체크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데, 막상 승인을 받고나니 별거 없더라구요.ㅎㅎ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제가 블로그를 어떤식으로 운영하느냐가 제일 중요한거겠죠! 지금은 인터넷&모바일과 관련된 정보와 건강 정보등에 대해 작성을 하고 있지만, 저의 상황도 여유가 좀 생기면 '음악'쪽 콘텐츠도 운영을 할 계획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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