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

제부도 글램핑 여행, 포토존이 정말 예쁜 글램핑장 '글램비(GLAMB)'!

브로콜ㄹl 2021. 4. 8.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는 하지만 요즘과 같이 날씨가 좋을 때라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으실 겁니다. 특히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그 전날부터 괜히 설레기도 합니다. 제부도를 벌써 3번씩이나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다녀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니 계속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포토존이 정말 예쁜 글램핑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글램비(GLAMB)' 글램핑장! 풀 패키지로 이용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숙소 뿐만아니라 당일 저녁 식사부터 다음날 조식까지 모두 제공해주는 아주 착한 곳입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일단은 위치부터 참고해보도록 하시죠!

 

※ 본 포스팅은 저희 일행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 글입니다.

 

 

제부도 '글램비(GLAMB)' 글램핑장 위치

글램비 글램핑장의 위치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잘 안보이실 수도 있으니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확대 후 보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을 할 수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웬만하면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훨씬 나으실겁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제부도 근처까지 접근하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소개해드리는 글램핑장은 제부도 진입부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부도에 진입 후, 자가용으로 약 5분 정도만 운행해서 가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글램비(GLAMB)' 글램핑장 예약하기

예약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공개를 해도될지 몰라서 일단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결코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저녁 식사부터 아침 식사까지 모두 제공되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품질 좋은 고기쌈, 마늘, 고추, 김치, 소스, 공기밥등. 간단한 찬거리가 제공된답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제공되는 고기는 무려 무한리필이랍니다!ㅎㅎ 대박이쥬?ㅋㅋ 그 외에 음료수라던가 술도 글램핑장 관리동에서 판매를 하긴 하는데 가격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조금 높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글램비 글램핑장의 가격은 평일과 주말의 이용 가격이 다릅니다. 제가 직접 예약한게 아니라 정확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지만 대충 들어보니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났던것 같습니다. 자세한 예약이나 이용 가격 문의는 아래 공유해드린 홈페이지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제부도 '글램비(GLAMB)' 글램핑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본격적인 '글램비' 글램핑장 탐방!

해당 글램핑장의 상징적인 곳이자 대표적인 포토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글램비'라는 네온사인 간판과 함께 사람만한 곰인형에 파묻혀서 사진을 찍는다면 꽤나 인상적인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같이 갔던 동생이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줬었는데 다들 초점이 맞지 않아서 쓸 수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아무튼! 이곳 양 옆으로는 다양한 설정샷을 찍을 수 있는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네온사인 간판 뒤쪽으로는 글램핑장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3층 높이의 구조물도 있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주황빛 전구들로 장식을 해두어서 야간에 촬영을 한다면 훨씬 더 분위기 있는 사진들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가쪽으로 해서 촬영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촬영한 소품들 사진은 이게 전부입니다.ㅠㅠ 도착하고나서는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제대로된 탐방을 하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고보니 사장님이 꽤나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이 곳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녀석 때문입니다. 사장님이 글램핑장 곳곳에 이렇게 동그란 전구들을 매달아 놓으셨는데, 글램핑장의 갖가지 촬영 소품들과 이 녀석이 쏘아대는 주황 불빛의 조화로 손에 꼽을 정도의 인생샷들을 건져낼 수 있답니다!

 

 

글램핑장 이용 및 숙소 내부 살펴보기!

이 곳 글램핑장의 관리동이에요. 먼저 예약을 하신 후 도착하셔서 이 곳에서 숙박 이용료 결제를 하시면 된답니다. 더불어서 술이나 음료, 글램핑에 필요한 숯이나 버너등. 필요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착하시면 바로 정면에 보이실거에요.

 

관리동 바로 앞에는 이렇게 분위기 있는 모닥불과 함께 간소한 흡연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글램핑장 전체 지역은 금연 지역이기 때문에 흡연이 필요하신 분들은 무조건 이 곳에서만 해결하셔야 합니다. 숙소 내부에도 안내장이 붙어 있는데 숙소 내부에서 흡연을 하시게 되면 벌금 10만원입니다. 후덜덜하죠?ㅎㅎ 그나저나 모닥불이 참 분위기 있게 촬영되었네요.

 

숙소 내부입니다. 몽골텐트 안에 구성되어 있는 인테리어라는게 믿겨지지 않으시죠? 아마 풀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배정되는 숙소인것 같아요. 1~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최대 4명까지 수용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위에 보이는 그물망에 올라가도 끊어지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몽골텐트 앞에는 이렇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불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텐트 앞면에는 작은 창도 뚫려 있어서 굳이 밖에 나와 굽지 않아도 된답니다.

 

갑자기 뜬금없기는 하지만 고기 구우실 때 팁을 드려볼게요!(괜한 오지랖이죠?ㅋㅋ) 글램핑장에서 고기를 구우실 때에는 위 사진에 보이시는 그릴의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열로 익혀 먹는게 훨씬 더 맛 좋은 식감의 고기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고기를 익힐 때 뚜껑을 열고 구우면 연기도 많이 나고 기름도 자글자글해서 많이 느끼하실거에요. 

 

그런데 뚜껑을 닫아 놓고 바람 구명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구워주면 연기도 덜 나고 기름기를 쫘~악 뺀 야들야들한 식감의 고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방문 당일 저녁으로 제공됐던 식사입니다. 정말 풍성하죠? 말씀드렸듯이 고기는 먹고 싶은 만큼 무한리필이 되고 부가적으로 쌈, 마늘, 고추, 김치, 양파, 소스등이 찬거리로 제공이 된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더 달라진 분위기!

요즘 이른 새벽부터 일을 나가다보니 아침 잠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대략 아침 7시쯤 일어나서 글램핑장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먼저 글램핑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바닷가 부터 촬영을 해봤습니다. 썰물 시간대라 갯벌이 위로 드러났는데도 나름 나쁘지 않은 사진을 건져냈네요.

 

어두울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길가쪽으로 해서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간단하게 글램핑장 내의 전경들을 더 살펴보도록 하시죠.

 

맹인견이자 천사견으로도 유명한 레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도 살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댕댕이'인데요. 이 곳 사장님이 딸처럼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계신 아이라고 합니다. 안내문에 자세히 적혀 있기는 하지만 댕댕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셔요!

 

그리고 PUB도 있었어요. 이걸 왜 아침이 되서야 발견했는지... 다른 분들을 보니 이곳에서도 엄청 예쁜 사진들을 찍으셨던데 많이 아쉽습니다.

 

 

※ 참고사항

예약을 하셨다면 예약 당일 저녁 8시까지는 꼭 입실을 하셔야 하구요. 풀 패키지 서비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저녁 & 아침 식사는 손님들이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직원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몽골텐트로 가져다주지는 않으세요. 그래도 음식 가져가라고 방송으로 안내를 해주시니 빠지는 것 없이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글램핑장 중앙에 있는 관리동은 저녁 9시까지만 운영하고 마감을 하거든요!

 

 

글을 마치며

제부도에 글램핑장이나 펜션과 같은 숙박 시설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퀄리티 높은 명소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끼리 한 번씩 꼭 방문하셔서 오붓한 시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글램핑장을 이용하시면서 기본 에티켓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큰 음악소리와 고성방가는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어요.(이용하면서 옆 텐트 여성분들 때문에 정말 짜증났던 기억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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