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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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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다가 머리를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켰습니다. 갑자기 '틱-!'하는 소리와 함께 [온풍 1단] 부분의 스위치가 고장나버렸습니다. 이만했으면 헤어드라이기를 새로 장만하지 않았겠지만 그와 동시에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그도 그럴게 3만원대의 제품을 4년 동안 사용을 했으니 지금쯤이면 고장날만 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바로 하이마트에 들려 하이메이드의 HHD-PT2000B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살짝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성능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그러면 긴 말 할 필요없이 지금 바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소개

이마트의 NO BRAND처럼 하이마트에서도 '하이메이드'라고 하여 헤어드라이기 뿐만아니라 각종 전자기기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HHD-PT2000B 모델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가격은 1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이마트의 '러X홈' 제품으로 약 4년전 3만원대의 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그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가지 부가적인 기능이나 전력도 높아 머리를 말릴 때에도 비교적 빨리 마르는 것 같습니다.

 

출처: 하이마트 상세 페이지에서 발췌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기의 간단한 스펙을 캡처해봤습니다. 높은 전력 뿐만아니라 3단 온도와 2단계의 풍량 조절로 맞춤형 사용이 가능하고, '쿨샷 버튼(?)'이라는 것도 있어 온풍 상태에서 이 버튼 하나로 바로 냉풍으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와 같은 여러 부가적인 기능들 때문에 전문가용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기 언박싱!

 

박스 개봉을 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약간은 고급스러워보이는 하이메이드의 로고가 괜한 기대감을 심어주네요.

 

 

"···?". 포장의 상태가...? 역시 저렴한 값을 하는건가요..? 포장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네요. 이건 마치 중고 거래 사기꾼이 노트북 대신 벽돌을 넣어 보내준 것 마냥 뒤통수를 아주 쎄게 맞은 느낌입니다. 매장에 직접 가보니 2만원대 이하의 제품들은 아예 매대에 진열도 되지 않았던데.. 좋은거 싸게 주는거니까 포장 상태는 감수해라 이건가요?ㅎㅎ 그나마 박스 상태가 온전한 것만으로 감지덕지 해야할 판입니다.

 

 

후,,, 아무튼! 구성품은 헤어드 라이기 본체, 손잡이에 연결되어 있는 전원 코드, 집중 노즐,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설명서에는 기기의 각 명칭과 주의사항 및 사용방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집중 노즐' 부분 - 드라이기 앞 주둥이

 

앞 주둥이 부분은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있어 드라이기의 바람이 넓게 펴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는 앞 주둥이가 그냥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 앞머리 스타일링을 할 때 꽤나 번거로웠는데, 얇게 퍼져 있으니 앞머리의 스타일링 뿐만아니라 머리도 전체적으로 빨리 마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원 코드 - 당연히 220V 사용!

 

저가형 모델의 헤어드라이기치곤 전원 코드부분을 구성하는 재질의 내구성이 의외로 탄탄합니다. 보통 이런 저가형 제품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어느 한 부분은 꼭 미흡하기 마련인데 신경을 꽤나 쓴 것 같네요.

 

 

본체의 내구성, 그리고 디자인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기 전면부&후면부

 

좌측의 전면부 사진은 '집중 노즐'을 결합하기 전의 모습인데, 내부의 코일에 닿지 않도록 막아주는 '틀'이 2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은 헤어드라이기의 후면부! 검은색 '망'처럼 되어 있는 곳의 정확한 명칭은 [분리형 흡입망]이라고 불리는데, 말 그대로 분리를 할 수 있어서 깨끗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접히질 않는다는 겁니다. 이 정도 퀄리티에 접히기까지 했다면 정말 금상첨화였을텐데.. 이 부분은 정말 아쉽네요. 대신에 손잡이 끝 쪽에 [코드보호붓싱]이라는 고리가 달려 있어서 드라이기 거치가 아예 불가한 것은 아니나, 접히지 않는다는 점과 부피가 꽤나 크다는 단점이 있어서 휴대가 간편하지는 않습니다.

 

 

집중 노즐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집중 노즐은 결합한 상태에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에 맞춰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의 사진은 아까 말씀드렸던 '분리형 흡입망'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 내구성

헤어드라이기를 그립 했을 때 크롬색(살짝 누런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 부분이 약간 튼튼하지 못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무시할 정도로 약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막 대놓고 던지지 않는 이상 쉽게 망가질 일 전혀 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기의 리모콘 기능

 

가장 상단의 눈꽃 모양이 새겨져 있는 타원 모양의 버튼은 '쿨러' 기능입니다. 아까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듯이 바람의 온도가 [HOT]인 상태에서 [쿨샷 버튼]을 누르게 되면 바람의 세기가 세지면서 냉풍이 나옵니다.

 

그 다음 중간 부분의 스위치는 [온도 조절 스위치] 입니다. 구성은 COOL/WARM/HOT으로 스위치가 나뉘어져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마지막은 [전원 및 풍량 조절 스위치]로 전원을 끄거나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박스의 포장 상태는 살짝 기분이 나쁠 정도로 별로였지만 제품의 상태나 성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머리가 길어지면 아무리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도 맘에드는 스타일링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번 드라이기 교체로 인해 자신감이 좀 생긴것 같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제가 구매한 모델을 적극 추천드리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걸 쓰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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