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로콜리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롤 전설급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요우무의 유령검부터 죽음의 무도까지 각 아이템들의 스펙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2021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아이템들에 전반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삭제가된 아이템도 있고 기능 자체가 아예 변경된 아이템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전설급 아이템 다섯번째 시간! 그 10가지 아이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아이템들이 소개되는 순서는 다음 위와 같습니다. 노란 박스 안에 있는 아이템들을 왼쪽부터 순서대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 이전까지는 인게임 아이템 창에서 직접 캡처하여 진행하였었는데, 이제부터 그 부분은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아이템은 AD 캐스터나 AD 암살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고유 사용 효과인 '망령의 발걸음'이라는 효과도 있어서 조건부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도 가지고 있죠.
'요우무의 유령검'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시즌 3까지의 아이템 아이콘은 모티브인 이곳에서 따온 일본도였으나, 시즌 4부터는 현재의 아이콘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때는 '탐욕의 검'이 하위템으로 있어 치명타 확률도 올려주다보니 원거리 딜러들의 아이템으로 사용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AD캐스터 전용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현재 시즌 기준으로 바로 직전 시즌까지의 내셔의 이빨은 (지금은 없어진) '쐐기검'에서 색깔만 바꾼 형태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쐐기검 프레스티지 에디션'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요. 11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진짜 내셔 남작의 이빨을 깎아 만든 단검처럼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내셔의 이빨' 아이템은 공속을 올려주는 쐐기검과 함께 쿨감이 붙어 있는 하위템의 조합식으로 공속도 올려주면서 기본 공격에 마법 데미지도 부여함과 동시에 쿨감도 부여해주는 아이템이었으나, 지금은 보시다시피 쿨감 스펙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11시즌에 새로 생긴 아이템이죠. 아이템 스펙에 적혀 있는것처럼 거리 700 이상이 넘어가는 위치의 적에게 논타겟 스킬을 맞추거나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면 스킬 피해량을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이 아이템의 고유 사용 효과의 발동 조건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 거리의 적에게 [스킬을 맞추거]/[이동 불가 상태]라는 조건부가 달려 있다보니 하드 CC기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들은 사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발동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아이템에 설명되어 있는 [거리 700]의 기준은 스킬을 사용한 지점이 아닌, 스킬 버튼을 눌렀던 시점에 있던 위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자, 이해가 잘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킬의 사거리가 긴 니달리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보통 이해를 잘못하고 계시는 분들은 위 그림과 같이 스킬이 발동된 시점부터 적까지의 거리가 700 이상이 되어야 "초강력 사격"이라는 고유 효과가 발동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이해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니달리의 인간모드 Q 스킬이나 제라스의 Q 스킬의 경우 사거리가 길다보니 마우스 포인터를 적 챔피언 위에 올려놓고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스킬이 나가는 궤적의 중간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초강력 사격"이라는 효과는 위에 빨간 동그라미(스킬 버튼을 누른 시점)부터 적 챔피언까지의 거리가 700 이상이 되었을 때 발동되는 고유 효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템의 패시브까지 활용한다면 스킬 가속을 최대 40까지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개편 전까지는 계륵 취급을 받았던 아이템이지만, 개편 이후로는 그 가치고 꽤나 올라가서 쿨감에 의존하는 챔피언들에게 많이 채택되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또한, 이동 속도도 올려주기 때문에 근접 챔피언의 경우 적에게 접근하는데에 유리하고, 원거리 챔피언의 경우 스킬샷을 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입니다.
비록 챔피언의 '주문력이 160 이상일 때' 발동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 초반에 사용하는 '도란링'이나 '인장'으로 얻는 주문력도 꽤 되기 때문에 1코어로 서폿용 신화템을 올리는 게 아닌 이상, 2코어로 해당 아이템을 채택한다 하더라도 웬만하면 '마법의 춤'이라는 아이템의 패시브를 발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수 교전에 특화된 '모데카이저, 럼블, 다이애나'등의 챔피언들과 궁합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즉, 도트딜 데미지를 주는 챔피언들에게 좋은 아이템인거죠. 기존에 사용하던 '리안드리의 고통'이라는 아이템이 [리안드리의 고뇌]로 승격되면서 '루덴의 메아리'를 코어로 써야하는 챔피언들이 탱커를 잡기가 힘들어져 추가된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 '리안드리의 고뇌'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전사용 아이템입니다. '헤르메스의 시미터'라는 아이템의 딜탱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헤르메스의 시미터에 붙어 있는 치명타 효과가 없는 대신 체력이 붙어 있고 마저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헤르메스의 시미터와는 다르게 짧은 시간에 이속을 올려주는 효과가 아니라 3초 동안 강인함과 둔화 저항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입니다. 채택률이 저조하여 11.3 패치로 공격력 5와 체력 100을 추가로 버프 받았습니다.
적 챔피언의 체력이 5% 이하가 되면 즉시 처형을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챔피언은 '진'이며, 꽤나 높은 공격력과 물리 관통력, 그리고 치명타 확률까지 제공해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미스포츈, 드레이븐, 사미라등과 같은 챔피언들도 많이 채용하는 아이템입니다. 주로 원거리 딜러들이 많이 채용하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AD 암살자들도 애용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AP 챔피언들을 카운터 치는 아이템으러 잘 알려져 있죠. 시즌11의 프리시즌 패치로 기존보다 가격이 150원 저렴해졌고, 11.5 패치때는 가격이 300골드 줄었습니다. 기존의 '생명의 힘'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보호막의 양이 크게 늘어난 아이템이며, 스태락의 도전이나 불멸의 철갑궁과 함께 올릴 수 없습니다.
공격력과 공속, 그리고 마법 저항력을 동시에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시즌11의 프리시즌 때, 아이템의 디자인과 하위템들도 대폭 변경된 아이템이죠. 내셔의 이빨과 비슷하게 기본 공격 시, 상대에게 입히는 마법 피해를 올려주는 패시브도 가지고 있는데, 내셔의 이빨은 AP 챔피언 전용 아이템이라면, 일명 '마최'는 전사 전용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1.9 패치 때 공격력이 10 증가하고 하위템이 단검에서 롱소드로 변경되면서 스펙 자체는 꽤 준수해진 편이나 여전히 평가는 좋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그 이유는 10.23 패치가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동속도 5% 효과와 조건부 흡혈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시즌 6의 프리시즌 때 추가된 아이템이죠. 이 아이템도 2021 시즌 들어 개편되었습니다. 기존의 흡혈 효과는 사라지고 킬 관여시 이동 속도와 체력 회복으로 전투 지속력을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흡혈 효과가 사라져 원거리 딜러들은 더 이상 올리지 않는 아이템이 되어버렸고, 리메이크 이후로는 AD 챔피언을 상대할 때 효과적인 아이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보통은 연속적인 킬을 빠르게 내기 위한 아트록스, 또는 헤카림 정도가 채용하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 참고로 이 아이템의 '고통무시' 효과는 은신한 적의 잔상을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 지금까지 전설급 아이템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은 되셨나요? 해당 글 뿐만아니라 이전에 게시해놓은 아이템 관련 글들도 참고하면서 인게임 사용 시 유용하게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