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몰락한 왕의 검'의 주인인 비에고가 출시된지 약 2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또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일전인 3월 27일. 수제인형 컨셉의 '그웬'이라는 챔피언이 출시된다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현재 라이엇게임즈에서는 신규 챔피언 '그웬'이 탄생한 배경 스토리인 티저 영상과 간단한 게임 플레이 영상만을 공개한 상황입니다.
신성한 재봉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웬'이라는 챔피언은 자신의 몸보다 커다란 가위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아래에서 소개하는 영상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신규 챔피언 그웬은 가위로 적의 몸을 자르거나 여러개의 바늘을 발사하는등. 컨셉에 맞게 재봉사를 연상시키는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살펴보도록 할까요?
일단, 지난 1월 비에고가 출시될 당시 라이엇게임즈의 개발자 영상에서는 "비에고와 관련된 신규 챔피언은 총 3종이다."라며 각 챔피언들의 간단한 특징들에 대해서만 공개한적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그웬'인듯 싶습니다.
바로 이렇게 푸른 실과 바늘이 엮인 형태의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첫번째는 탑 포지션을 겨냥한 주문력 기반 전사, 두번째는 견제형 마법사, 마지막 세번째는 원거리 딜러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에고와 연관된 이 3종의 챔피언 중에서 첫번째로 소개된 주문력 기반의 전사가 바로 그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규 챔피언 '그웬'은 몰락한 왕 비에고의 아내이자 재봉사인 이졸데가 순수만든 인형입니다. 티저 영상에는 그웬이라는 챔피언이 탄생한 배경도 담겨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비에고의 아내 이졸데가 사망한 후, 흩어졌던 수많은 그녀의 영혼 중 하나가 인형에 깃들며 탄생한 챔피언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유튜브 티저 영상의 영상 소개 글에서도 그웬의 탄생 배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적혀 있습니다.
"옛날 옛적, 한 재봉사가 사랑스러운 꼬마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이 인형은 주인을 한없이 사랑했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인형은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수백 년이 흘렀지만, 인형은 사랑의 힘으로 주인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잠시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답니다."
신규 챔피언 '그웬'의 티저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위 이미지와 같은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비에고가 안고 있던 이졸데에서 푸른 빛이 빠져나와 물 속에 빠져버린 인형 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그리고 그 인형은 더욱 커다란 사람의 형체로 변해버리죠. 이 부분만 봐도 이졸데의 영혼이 인형에 깃들어 부활아닌 부활을 했다는 신규 챔피언의 탄생 배경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신규 챔피언 티저 영상이 올라오면서 재밌는 댓글들도 달렸네요. 더불어서 댓글 중에는 잘 만들었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쁘지 않아도 세계관에 어울리는 챔피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미소녀 챔피언들만 나오는 것 같다는 의견도 달려 있네요. 그냥 그렇다구요.ㅎㅎ
누군가가 모래사장에 박혀 있는 가위를 주워드는 인트로 장면으로 영상이 시작됩니다. 보나마나 그웬이겠지요. 영상에서는 그웬이 이졸데가 사용하던 가위와 바늘, 실로 무장하여 적 챔피언들과 싸우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만큼 커다란 가위로 적을 자르거나 여러개의 바늘을 발사한다던가등. 재봉사를 연상시키는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웬의 스킬 사용 장면들을 캡처해보았습니다. 하이머딩거의 W 스킬처럼 바늘 모양의 투사체를 적에게 쏟아붓기도 하고, 판테온의 E 스킬처럼 가위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며 피해를 입히는 스킬도 가지고 있네요!
더불어서 적 챔피언들의 투사체 스킬을 맞지 않고 흘려버릴 수 있는 스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그웬의 반경에 푸른 장막이 생기며 마오카이의 궁극기 스킬에 걸리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스킬은 약간 비에고의 스킬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챔피언이 출시되고 나면 협곡의 게임 흐름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재밌어 보이는 캐릭터가 나온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정식 서버에 그웬이 출시되고나면 또 신챔충들이 활개를 치고 다닐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치가 떨려오기 시작합니다. 한 번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캐릭터는 제발 충분한 연습을 한 후에 랭크 게임에 들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가득합니다. 저같이 티어가 높지 않은 유저들은 고통 받거든요.. 이상 '신규 챔피언 간단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