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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워드프레스로 이사 중에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rocoly.co.kr

 

저번 글에서는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핸드폰으로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설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글은 DSLR 카메라 구매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고, 지금 당장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이쁜 결과물의 사진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께도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핸드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혼자 즐기면서 나름 '사진 잘 찍는다!'라는 말도 꽤나 많이 들어봤던터라 전문가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썸네일 이미지에도 적어 놓았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알려드릴 방법 중에 가장 기본으로 지키셔야 할 것이 바로 '격자' 기능을 십분 활용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격자'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관련된 내용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셔야 할 것이 '카메라 설정하는 법'편의 글에서 설명드렸던 내용은 아이폰을 기준으로 설명드린 내용이구요. '갤럭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카메라 어플을 실행하신 후, 좌측 상단의 [설정] 메뉴를 통해 [수직/수평 안내선] 토글을 활성화 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격자', 또는 '수직/수평 안내선'의 기능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격자'란 각 휴대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 어플을 실행했을 때, 촬영 화면에 보여지는 십(十)자 형태의 옅은 흰색선을 말하며, 아이폰에서는 [격자], 갤력시에서는 [수직/수평 안내선]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트에서는 수월한 설명을 위하여 '격자'라고만 표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핸드폰의 전체 화면에 각 두 줄의 옅은 흰색선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선이 바로 '격자'입니다. 격자는 사진을 촬영할 때 보다 안정감 있고 정렬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줍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촬영한게 아니라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해 캡처를 하다보니 흔들림 때문에 격자(안내선)와 사물의 수평이 살짝 어긋났는데요.

 

여러분들께서 직접 촬영을 하실 때에는 이 격자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화각*과 사물이 수평, 또는 수직을 이루거나, 피사체를 격자의 특정한 부분에 위치시켜 보다 안정되어 보이는 사진을 뽑아내실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며 특정 제품, 또는 여러가지 리뷰를 위해 사진을 자주 찍으시는 분들께 분명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 화각: 카메라로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결정된 이미지 크기 안에서 촬상(렌즈로부터 상이 맺히는 면) 가능한 범위와 각도를 나타낸 것.

 

 

사진을 찍을 때에는 '구도' 및 '격자' 활용이 제일 중요하다!

이번 글의 메인 주제인 '격자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먼저 '격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요. 쓸데없이 서론이 너무 길었던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의 스펙이나 성능도 중요하지만 구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구도'란 것을 신경쓰지 않고 촬영된 사진은 너무 휑 해보이거나 난잡해보이니까요. 실제로 똑같은 사물이라 하더라도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확 달라보인다는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좋은 구도'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의 '격자'를 활용하시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DSLR 카메라 같은 경우 격자가 없다보니 눈에 보이는 화면에 가상의 십자선을 그리거나 뷰파인더 사각형의 모서리 선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휴대폰에는 '격자'라는 것이 있답니다! 우리는 이 격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돈되어 보이는 결과물의 사진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아무렇게나 찍는 것보다 촬영자 나름대로 구도를 생각하며 찍으면 그 결과물은 천지 차이로 달라지게 된답니다. 게다가 '격자'까지 활용한다면 더욱 안정감 있는 사진이 되겠지요. 비록 위의 사진들은 DSLR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사진이지만,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위와 같은 퀄리티의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격자'라는 것을 핸드폰 촬영에 적용하기

사실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던 그냥 어느 순간 길거리의 꽃이 너무 예뻐서 촬영하시는 분들이던 구도라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격자 활용'이라는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너무 깊게까지는 아니여도 간단한 체크를 통해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어낼 수는 없는걸까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솔직히 너무 쉬워요! 몇 가지 간단한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드 꽤나 괜찮은 결과물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수평/수직 라인 맞추기!

 

일단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제가 '빨간색 선''파란색 선'으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위 사진만 보셔도 벌써 감이 오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빨간색 선' 부분의 격자로 화면에 보이는 피사체와 핸드폰 화면의 격자가 수평을 이루도록 맞추고, '파란색 선' 부분의 격자로 피사체와 수직을 이루도록 맞춘 다음에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화면 상에 보이는 흰색 격자만 활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핸드폰 화면에서 사각형을 이루는 가장 끝 부분을 활용하여 사진 촬영에 응용을 하실 수가 있답니다.

 

또한, 핸드폰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격자와 수평, 혹은 수직이 되도록 맞추실 필요는 없어요! 위 사진 같은 경우는 맨 위에서 두번째에 있는 격자만을 사용하여 수평이 되도록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렇게 화면에 보이는 격자 중에서 딱 하나만 활용하셔도 보다 안정적인 사진을 얻어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직 격자와 맞춰 촬영을 하는 방법입니다. 비록 위의 캡처본은 흔들림 때문에 정확한 수직을 이루고 있지 않습니다만, 예시 이미지라 생각해주시고 실제 촬영을 하실 때에는 위 사진처럼 격자와 수직이 되도록 맟춰 촬영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들은 꼭 사물을 촬영할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의 예시 이미지처럼 사물은 물론, 풍경을 촬영할 때에도 응용하시면 '구도'라는 것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사진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화면의 모든 격자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사진을 촬영하실 때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격자를 활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시 이미지로 보여드린 것처럼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 중에서 수평, 또는 수직을 맞출 대상을 딱 하나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령 이렇게 너무 복잡한 피사체를 촬영 해야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피부 관리를 하기 위한 화장품들과 제가 한때 취미로 잠깐 즐겼었던 미니카들이 보입니다. 이런 피사체를 보다 안정된 느낌으로 촬영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위 왼쪽의 사진처럼 밑에 빨간색 박스 부분의 공백을 없애주기 위해 화면과 피사체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해주시고, 뒤에 보이는 벽과는 '수직'나무 지지대와는 '수평'을 맞춰 오른쪽 사진처럼 구도를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흔들림 때문에 수평이 살짝 안맞기는 하지만 확실히 위에 보여드린 사진과는 다르게 화면에 보이는 피사체들이 나름 정돈된 느낌이 드는것 뿐만아니라 수평, 수직 격자와 피사체의 라인을 맞춰 촬영했기 때문에 안정된 느낌을 주는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답니다!

 

참고로! 위에서는 "꼭 모든 격자를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수평/수직 격자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때에는 둘 다 활용을 하시는게 더 좋은 결과물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쉽죠?ㅎㅎ

 

 

수평/수직 격자를 활용한 사진의 결과물

일단 아래의 사진들은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DSLR 카메라는 뷰파인더에 휴대폰과 같은 격자가 없다보니 촬영 당시 '가상의 십자망선', 즉, 눈에 보이는 뷰파인더에 '가상의 격자'를 그려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해보시죠.ㅎㅎㅎ

 

 

위의 사진들을 참고하셔서 직접 따라해보시라고 촬영한 사진 위에 제가 수평/수직을 어떻게 맞췄는지 표시를 해드렸습니다. 수작업으로 일일히 그린것이다보니 선들이 삐뚤어져 보이더라도 양해바랍니다.

 

꼭 DSLR 카메라가 아니라 하더라도 위와 같은 방법을 응용하여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휴대폰으로 충분히 고퀄리티의 사진들을 찍으실 수 있답니다. 더군다나 요즘 출시되는 최신 기종의 휴대폰들은 카메라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서 충분히 퀄리티가 좋은 사진들을 촬영하실 수 있을겁니다. 꼭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사진 촬영과 관련된 강의 글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뭔가 어수선하고 복잡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제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탓이지요..ㅠㅠ 앞으로 더 좋은 정보를 위헤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해당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지금의 이 글과 앞으로도 연재할 글들이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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