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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워드프레스로 이사 중에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rocoly.co.kr

 

드디어 본론을 시작하게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와 같은 블로거 분들을 위한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DSLR 카메라가 없더라도 당장 내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 전문성 있어 보이는 이미지를 촬영함으로써 충분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거 분들은 당장 썸네일을 어떻게 만들어야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가 다 포기하고 결국에는 그냥 단색의 바탕에 글씨를 작성하는 것으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특히 블로그를 통해 제품 리뷰를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러할겁니다. 이번 글은 바로 그런 분들은 위한 글입니다.

 

 

좀 뜬금없기는 하지만 이번 글의 썸네일 이미지에 사용된 대상은 제가 평소에 즐겨마시는 '카누' 스틱 커피를 모델로 삼아봤습니다. '핸드폰 사진 잘 찍는 법'이라는 컨셉에 맞게 화면을 캡처하여 격자까지 보이게끔 했구요! 이렇게 썸네일 이미지 뿐만아니라 중간 중간 들어가는 이미지들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보다 신박한 사진들을 찍어낼 수가 있답니다! 그럼 레알로 시작해볼까요~?

 

 

피사체를 근접 촬영할 때

일단 위 사진은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여 초점이 잘 맞지는 않습니다만, 작은 제품의 사진을 찍으실 때에는 카메라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를 너무 가깝게 위치시키면 안됩니다. 그렇게되면 위 사진처럼 초점을 특정한 위치에 고정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이 흐릿하게 촬영이 되는데요.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는 대략 7~8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피사체를 수직 위치에서 촬영을 할 때에는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위 사진의 경우 우측 하단에 보시면 살짝 그림자가 져있는 것을 보실 수 있죠. 이런 경우는 사진의 오른쪽을 살짝 잘라내면 그만이지만, 피사체 위에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럴 때에는 인공 조명을 손수 만들어서 촬영해주셔야 더욱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직 방향에서 촬영하는게 애로사항이 많다면 위 예시 사진처럼 피사체를 사선 방향에서 바라보며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가 조명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로고나 상호명, 또는 특정 아이콘등. 어느 제품을 리뷰하게 된다면 항상 피사체의 심볼이 되는 부분에 '초점 고정'을 해주세요!

 

그리고 제품의 심볼 마크가 웬만하면 화면의 정중앙에 위치할 수 있게끔 구도를 조정해주시고(정돈되어 보임), 위 사진처럼 제품을 '클로즈업'하여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피사체와 공간 여백의 비율이 [5:5], 혹은 [6:4]의 비율을 유지하도록 촬영해주세요!

 

특히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물건이나 대각선 방향으로 촬영되는 기다란 물건들은 여백이 많으면 많을수록 훨씬 없어보이기 때문에 해당 물건의 심볼도 강조해주고, 공간감도 채워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금 위에서 캡처 화면으로 설명 드렸던대로 촬영을 해본 것인데요. 물건을 이렇게 바닥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접 손에 들고 촬영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사실 제품 리뷰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자주 이용하시는 촬영 방법입니다만, 이 또한 너무 식상한 사진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물건을 촬영하시기 전 조금이라도 고민을 해보신 후에 촬영해보기 바랍니다.

 

 

가령 위 두 장의 사진은 느낌이 어떠신가요? 일단 위쪽 사진의 경우 '클로즈업'하여 촬영한 사진이라 화면에 꽉 차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아래쪽 사진의 경우 그림자가 생겨 제품의 이름도 잘 보이지 않고 물건에 집중된다는 느낌보다는 저의 손에 더 집중이 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저의 기준이긴 합니다만 이 두 장의 사진은 제품을 더욱 부각시켜 보일 수 있게 하는 이미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건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촬영하는게 더 부각되어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바로 이렇게 살짝만 방향을 틀어주는겁니다. 약파는거 아니냐구요?ㅋㅋ 절대 아니에요~!! 바로 위에 공유해드린 두 장의 사진 중에서 첫번째 사진과 바로 위의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피사체와 근접거리도 같고 제품의 이름도 선명하게 보이는건 맞는데...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구요? 답은 바로 저의 '손'에 있습니다.

 

 

자, 위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해주세요! 보시는 것처럼 두 장의 사진 모두 비슷한 근접 거리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왼쪽 사진의 경우 사방으로 비어 있는 공간이 많아 작아보이는 반면, 오른쪽 사진의 경우 비어 있는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피사체도 훨씬 더 커보이고 사진이 가득차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이렇게 살짝 다른 자세, 혹은 방향만 틀어주어도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변한답니다. 또한, 이번 글의 키워드는 '공간감', 또는 '심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말 쉽죠~?ㅎㅎ

 

 

글을 마치며

드디어 본격적인 강의(?) 글의 첫 막이 올랐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사실 저도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취미생활을 해오며 쌓였던 나름의 노하우+틈틈히 공부하는 내용들을 토대로 여러분들께서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여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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