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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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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워크를 이미 사용중이신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습니다. 해당 DAW에서는 음원 작업 시 사용해야 하는 악기들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대략 50만원 정도에 구매해야 했던 프로그램이 밴드랩(BandLab)에 인수되더니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가상악기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악기들이라 해서 퀄리티가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약 20여년 전과 같이 노래방 반주 사운드를 연상케하는 싸구려 느낌은 커녕, 베이스, 드럼, 건반등. "완전" 기본 세팅으로 설치되는 악기들임에도 그 어느 하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 판매되는 음원에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실제 케이크워크를 실행하여 Empty Track을 생성하신 후, [+]를 눌러보시면 설치되어 있는 가상악기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Keyzone Classic이라는 건반 악기를 제외하고 모두 DAW 설치 시 함께 설치되는 악기들입니다.

 

Keyzone Classic이라는 악기는 구글링을 통해 검색하다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악기인데, 지금은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악기에는 Yamaha Piano부터 Grand Piano까지 대략 4개 정도의 악기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Cakewalk TTS-1이라는 악기에서도 건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으실겁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각 악기들의 특징들과 더불어서 어떤 사운드들을 사용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 중간 중간에 케이크워크의 가상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영상 및 소리도 캡처하여 올렸습니다. 사운드가 캡처되는 과정에서 영상에서는 소리가 꽤나 변질되서 캡처된 부분이 있으니 이 부분 감안해서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Cakewalk TTS-1

정말 많은 사운드가 들어 있는 악기입니다. 건반부터 드럼, 베이스, 스트링등. 정말 없는 악기가 없습니다. 게다가 채널이 16개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여러 악기를 불러와서 믹싱을 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아직 독학으로 배워가는 단계라 보다 디테일한 조작법은 아직까지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도 이 악기에 하나의 사운드만 물려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

 

좌측 상단에 파란색으로 표시해놓은 곳 보시죠? 저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박스에 보이는 것과 같이 악기 설정부터 음색 설정, 그리고 공간계 이펙터까지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저 [Piano1]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마우스 좌클릭하게 되면 다른 악기로 변경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피아노부터 기타 베이스, 드럼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악기들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미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악기 변경을 하고 싶을 때는 Preset 부분을 들어가시면 변경할 수 있고, 그 밑에 있는 메뉴들은 솔직히 어떤건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ㅎㅎㅎ 그러면 사운드를 한 번 들어보실까요?

 

먼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Piano1에 대한 사운드입니다. 간단하게 C메이저 코드 기준 2도, 5도, 1도 순서대로 연주를 해봤습니다. 현재 저는 서스테인 페달을 따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음이 짧게 끊겨 들릴 수 있습니다.

 

보시면 피아노 외적으로도 오르간, 드럼, 베이스, 스트링등. 굉장히 다양한 악기들이 있습니다. Brass 계열의 트럼펫을 연주해봤습니다.

 

Cakewalk SI - String section

지금부터는 개별 악기들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먼저 스트링이예요. 바이올린부터 첼로,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스터건반에서도 어떤 음역대의 음을 연주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악기 들이 연주됩니다. 그리고 케이크워크 로고의 바로 아래 부분 [default.prog]라는 부분을 클릭해보면,

 

SI - String이라는 가상악기 하나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현악기들을 직접 선택하여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악기 역시 음색이나 공간계 이펙터를 조절하여 다른 느낌의 사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현악기 외적으로도 드럼, 베이스등등. 위와 같이 각각 다른 톤, 다른 느낌의 악기를 선택하여 연주할 수 있으며, 똑같이 음색, 공간계 이펙터, 음압등등. 작곡자의 취향에 맞게끔 사운드를 바꿀 수 있어요.

 

스트링 연주 영상입니다. 꽤나 그럴싸 하죠? 역시 녹화되는 과정에서 변조된 음질부분 감안하고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Cakewalk SI - Drum Kit

아이폰의 '개러지 밴드'라는 어플에서도 이와 같이 연출되죠. 보통 드럼 킷은 마스터 건반에서도 음역대가 가장 낮은 부분에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반의 가장 낮은 음역대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영역에 해당하는 백건과 흑건에서 연주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각자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건반으로 직접 테스트해보시는 게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역시 다양한 킷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이크워크의 Drum Kit은 대부분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연주한 사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저 빨간색 박스 안에 적혀 있는 걸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되실겁니다.

 

드럼킷 연주 영상입니다. 위 영상은 테스트 영상이라 [defualt.prog]를 선택한 상태에서 연주했는데, 저는 보통 Nice Recoding Kit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Cakewalk SI - Bass Guitar

베이스 기타도 역시 심플합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도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구요. 픽업 셀렉터 부분과 슬라이드 연주를 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도 합니다. 기타 그림 중앙에 [POLY]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MONO]쪽으로 올리게 되면 음을 옮겨 다닐 때, 피킹 주법으로 연주되는 게 아니라 실제 슬라이드 주법으로 연주 됩니다. 다만, 현실성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실제 미디 찍으실 때 각자 개인적인 연구를 어느 정도는 하셔야 할 겁니다.

 

그렇다면 기타는 어떻게 해결할까?

사실 기타를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펙터라는 장비를 구비해두고 계시기 때문에 케이크워크 자체의 이펙터는 쓸모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이펙터를 구비하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바로 우측의 플러그인 부분에 있는 이펙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위 빨간 박스로 표시해놓은 부분에 있는 이펙터들은 해당 DAW(케이크워크)에서 미디가 아닌, 실제 레코딩을 하는 트랙에 부여할 수 있는 효과들입니다.

 

여기에서 기타에 사용할 수 있는 이펙터는 딜레이, 디스토션, 기타, 리버브등이 있겠네요. 이 중에서 작곡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레코딩 트랙으로 마우스 드래그하여 옮겨주기만 하면 끝납니다.

 

이펙터 플러그인의 [Guitar] 폴더를 누르면 위와 같이 [TH3]라는 이펙터가 보이실텐데, 위와 같이 마우스 드래그하여 빨간색 화살표 위치까지 끌어다 놓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이펙터가 적용됐다는 표시가 뜨는데 이걸 더블 클릭하게 되면,,!!

 

이런 창이 뜨면서 우측에 있는 앰프, 또는 이펙터등. 원하는 사운드를 중앙에다 드래그하여 끌어 놓으면, 그때부터 해당 트랙에서는 이곳에서 적용된 사운드로 레코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되셨죠?

 

사실 처음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실텐데 이것 저것 만지다 보면 어떤식으로 조작하는지, 사운드를 어떤식으로 만들 수 있는지 쉽게 파악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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