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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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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는 음계의 원리부터 코드의 구성, 음표와 쉼표 이해하기등. 아주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아직 해당 글을 읽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2.07.04 - [취미는 음악!/케이크워크] - 미디(MIDI) 작업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기본 화성학!(완전 초짜용)

 

미디(MIDI) 작업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기본 화성학!(완전 초짜용)

저번 미디 작업과 관련된 글에서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제가 미디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저와 같이 미디(MIDI)에 이제 갓 입문하신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글인데, 전반적인 글들이 뭔

brocoly.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멜로디의 리듬감을 더 해주는 잇단음표부터 코드(Chord) 7화음의 구성, 그리고 저번 글에서는 놓치고 언급하지 못했던 코드의 진행까지 세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알려드리는 음악의 기초 지식 정도만 제대로 익혀두셔도 간단한 곡 정도는 쉽게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잇단음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잇단음표'는 음악에서 어떤 음표를 그 박자 본래의 분할법에 의하지 않고 등분할한 일련의 음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위의 그림처럼 4분 음표를 [8분 음표 + 8분 음표] 이렇게 분리하는 게 아니라, 3등분을 하거나 5등분하여 표기하는 음표를 말합니다.

 

이렇듯 잇단음표는 멜로디나 박자에 리듬감을 주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데, 간혹 이 잇단음표 사이에 쉼표를 넣어 그 리듬감에 느낌을 더 해주기도 한답니다. 이런 잇단음표 연주는 수많은 곡들에서 사용되는 표기법이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코드(Chord)의 7화음

코드는 가장 크게 메이저(major) 코드와 마이너(minor) 코드로 나뉩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들었을 때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드는지(메이저), 아니면 어둡고 슬픈 느낌이 드는지(마이너)의 차이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확한 코드의 구성 음계로 구분을 해보자면,

 

  • Major 코드: 1도, 3도, 5도, 7도
  • Minor 코드: 1도, 3b도, 5도, 7도

 

로 쉽게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메이저 코드의 구성 음계 중에서 3도음을 반음(b) 내려주어 연주했을 때 나는 소리가 마이너(minor)코드인 것입니다.

 

 

메이저 스케일 코드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즉, 1도음부터 8도음에 해당하는 음계의 7화음 코드입니다. 일단, 원리보다는 메이저 스케일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모두 적용되는 부분이니 무조건 외우셔야 합니다. 쉽게 외우는 방법은

 

이렇게 숫자로 외우시면 미디 작업을 하실 때, 키(key)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변조)이 오거나 세션맨들끼리 소통하실 때에도 불편함 없이 편하게 소통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각 코드별로 아래의 음계를 기억해두세요.

 

  • Cmaj7 - 도, 미, 솔, 시(1, 3, 5, 7)
  • Dm7 - 레, 파, 라, 도(1. 3b, 5, 7b)
  • Em7 - 미, 솔, 시, 레(1, 3b, 5, 7b)
  • Fmaj7 - 파, 라, 도, 미(1, 3, 5, 7)
  • G7 - 솔, 시, 레, 파(1, 3, 5, 7b)
  • Am7 - 라, 도, 미, 솔(1, 3b, 5, 7b)
  • Bm7(b5) - 시, 레, 파, 라b(1, 3b, 5b, 7b)   - diminish 코드

 

※ 이전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디미니쉬(diminish) 코드는 곡 자체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코드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에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각 코드의 표기법은?

일단 복잡한 것은 필요없고, 위의 3가지 종류의 코드 정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 세 가지 종류의 코드들은 악보상에 표기할 때 일일이 major, minor, dominant와 같이 표기하지 않습니다. 위의 표기법을 잘 기억해주시고, 덧붙여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잘은 쓰이지 않지만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diminish 코드와 augment 코드는 'dim', 혹은 b5, 그리고 'aug', 혹은 '+5'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외에도 sus4, m6, m9, add9등. 깊게 파고 들면 엄청나게 많은 코드가 있지만, 우리는 기본적인 코드들만 알면 그만이니 더 디테일한 설명은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코드의 진행

사실 코드의 진행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일명 '머니코드(돈 되는 히트곡의 코드 진행)'라고 해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의 코드들은 대부분 단순한데요. 바로 아래에서 히트를 친 곡들은 주로 어떤 코드 진행을 썼는지 나열해드릴테니,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케이크워크를 실행하셔서 작곡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6도 - 4도 - 1도 - 5도 진행
  • 4도 - 5도 - 6도 - 6도 진행
  • 4도 - 5도 - 3도 - 4도 진행
  • 4도 - 5도 - 6도 - 3도 진행
  • 6도 - 5도 - 4도 - 4도 진행

 

부가적으로 많이 쓰이는 코드 진행으로는 [2도 - 5도 - 1도 - 1도] 진행이 있고, [1도 - 6도 - 2도 - 5도] 진행이 있습니다. 보통 재즈나 대중가요에서 많이 쓰이는 코드 진행입니다. 어렵지 않죠?

 

 

글을 마치며

'음악'이라는게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적당히 즐길 수 있을 정도만 공부해두시면 이보다 재미있는 분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일단은 생각나는대로 알려드리려 애는 쓰고 있으나 실제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모쪼록 즐거운 음악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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