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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의 소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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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돌아온 '사진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저만의 어떤 노하우를 전달해드리기 보다는 사진 촬영 후, 이미지 보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들을 예시로 보정 전/후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껴보실 수 있도록 비교도 해드릴거에요.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정독해보셔도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사진) 보정이 중요한 이유!

현재 "핸드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과 관련된 글에서도 인물편은 생략하였듯이 일단 이번 글에서도 '인물 사진'과 관련된 보정 이야기는 생략하고 이어나갈겁니다. 해당 글을 위해 준비한 사진들도 풍경 및 사물 사진들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곧 '인물'편도 연재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미지 보정이 중요한 이유는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가 셀카를 찍을 때에 스스로가 느끼는 '못생김', 또는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일반 카메라가 아닌 필터가 들어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풍경 사진들을 굳이 보정까지 해주는 이유도 똑같습니다.

 

평소엔 밋밋해 보이는 사진도 특정 필터, 또는 자신만의 느낌을 담은 보정 작업을 거치면 완전히 다른 사진으로 태어나게 되니까요. 운이 좋을 경우에는 사진 촬영 후, 버리려고 점 찍어둔 사진도 보정 작업 하나로 일명 "인생 사진"으로 거듭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답니다.

 

이렇게 원래 이뻤던 사진을 훨씬 더 이쁘게, 그리고 조금 부족한 사진을 완벽하게 '다른 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게끔 해주는게 바로 '보정'이랍니다. 사람의 얼굴로 비유해보자면 "이미지 보정=색조화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미지 보정에 좋은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제가 알고 있는 어플 중에서 제일 좋은 어플은 '스냅시드(SNAPSEED)''라이트룸(LIGHT ROOM)'이 있습니다. 두 가지 어플 모두 일전에 글을 통해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스냅시드는 이미지 보정에만 특화된 어플이라면, 라이트룸은 아이폰에서 수동 모드로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과 이미지 보정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는 어플이랍니다.

 

그러나! 순전히 이미지 보정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본다면 다른 어플 보다는 스냅시드 어플이 훨씬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스냅시드의 경우 기존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가지 필터들을 선택하여 사용 할 수도 있고, 사용자 임의대로 밝기, 채도, 대비, 하이라이트등을 직접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성능 좋고 괜찮은 보정 어플을 찾으신다면 스냅시드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보정 작업으로 완전히 달라진 사진들!

아래의 사진들은 필터가 아닌 제가 직접 보정한 사진들이며, 휴대폰과 DSLR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더불어서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일부 사진들은 본의아니게 살짝 과한 보정이 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보정 전/후의 사진들을 한 장으로 합쳐 편히 보실 수 있게끔 편집하였습니다. 좌측이 Before이고 우측이 After입니다.

 

이미지 보정_예시_#1

지금은 저의 곁을 떠나버린 고퍼우드 어쿠스틱 기타입니다. 어느 날, 무심결에 촬영을 해보았는데 원본 사진도 그 분위기가 꽤나 괜찮았던 사진입니다. 보정된 우측 부분이 여백이 많은 공간이라 차이점을 비교하기 애매할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훨씬 따뜻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주는 사진으로 변신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저만 느껴지는건가요?ㅋㅋㅋ

 

이미지 보정_예시_#2

어느 카페에 인형들을 전시해놓았길래 귀여워서 촬영한 사진! 원본 사진을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렇게 보니 보정 전의 사진이 더 나은것 같다는 느낌도 들긴하네요.;; 이 사진은 채도보다는 밝기와 노출을 올려준 사진입니다. 귀여운 인형들 느낌에 맞게 활기차 보이지 않으시나요~?

 

이미지 보정_예시_#3

작년 9월 말쯤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촬영했어요. 이 블로그에도 출사지 소개 글로 포스팅을 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 살펴보시고요. 9월임에도 태양이 작열해서 대부분 사진들이 너무 밝게 나왔던 날로 기억합니다.

 

그렇다보니 보정을 할 때에 밝기는 내려주고, 채도는 아주 살짝만 올려주고, 대비를 좀 많이 낮춰주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사진이 아니라 뭔가 한폭의 그림처럼 보정이 되었고,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살짝 아쉬운 결과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보정을 하기 전의 사진보다는 확실히 나아보이죠?

 

이미지 보정_예시_#4

이 사진은 작년 2월쯤에 촬영한 사진이에요. 춘천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제이드 가든'인데요. 한창 겨울이었던 계절이라 단풍잎들 마저도 다 져버려서 사진은 그렇게 이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정 후의 사진의 느낌은 많이 다른걸 보실 수 있어요. 최대한 겨울이라는 계절의 느낌이 많이 나도록 보정을 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이미지 보정_예시_#5

이건 아주 오래된 사진이에요. 개인적으로 쭈구리보다 못한 시절을 보냈던 적이 있는데, 퇴근 후 쓸데없이 깊은 사색에 빠져 있다가 촬영한 사진입니다.ㅎㅎ 원본 사진도 가을 느낌이 강한데 보정을 하니 그 효과가 배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이 사진은 계절과 촬영 당시 시간대(초저녁)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은행잎의 색이 강조되면서 조금 어둡게 보이도록 보정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보정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자, 이렇게 총 다섯 장의 보정 예시 사진들을 보여드렸습니다. 저는 촬영한 사진들을 보정 할 때, 샘플로 만들어져 있는 필터보다는 밝기, 채도, 대비, 하이라이트등. 세세하게 수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스냅시드 어플에서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필터들도 나쁘지는 않지만, 뭐 때문인지 저는 '이미 만들어진 미리보기 따위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는 괜한 승부욕이 발동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항상 수동 보정 기능을 사용한답니다.:)

 

여러분들도 스냅시드 어플의 기본 보정(수동 보정) 기능을 사용해보세요.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밝기, 채도, 대비등을 하나 하나 선택하여 수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촬영법 뿐만아니라 편집(보정)하는 방법도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1~2장 편집하다보면 은근히 재밌어서 계속하게 된답니다.ㅎㅎ

 

 

글을 마치며

요즘은 일교차가 참 심한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도 엄청 심하구요..!ㅠ 이른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출사를 나가시는 분들은 두툼한 겉옷을 꼭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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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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