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로콜리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정말 벼르고 있었던 국민게임 '롤'의 신규 아이템과 관련된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 글부터 아이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고 롤의 인게임 아이템창이 어떤식으로 변경이 됐는지부터 언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프리시즌으로 바뀐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러서 지금쯤이면 대부분 적응하고도 남았을듯 싶은데요. 그래도 오랜 시간동안 '롤(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셨던 유저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롤의 신규 아이템과 관련하여 시작하는 이 글은 이번 2021 프리시즌에 접어드면서 아직까지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나 아이템 창이 변경된 이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이번 글은 그저 새롭게 바뀐 아이템 창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9일. 시즌10이 종료되면서 11월 11일에 10.23 패치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프리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지금까지는 없었던 롤 아이템의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는데요. 롤 유저에게 친숙한 아이템인 영겁의 지팡이, 스태틱의 단검등과 같은 일부 아이템이 삭제되고 아예 새로운 아이템들이 생겨났으며,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오는 태양의 불꽃 망토, 몰락한 왕의 검, 삼위일체등. 여러가지 아이템들의 하위템 또한 변경이 되었습니다. ※ 그동안 많이 봐왔던 친숙한 아이템들의 디자인도 변경되었어요!
뿐만아니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조건도 이전과는 아예 다르게 변경되어 그동안 URF(우르프)에서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6인피와 같은 템의 구성으로는 구매를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점들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패치가 되면서 원딜러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되면서 요즘은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플레이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롤 2021 프리시즌의 아이템 창은 어떤식으로 변경되었을까요? 정말 완전 다르게 변경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는 지인과 플레이를 하면서 변경된 아이템들도 익숙치 않았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한계점이라던가, 특히나 정말 요상하게 바뀌어버린 아이템 창이 너무 어색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바뀌어 버렸는데요! 상단쪽에 표시해놓은 빨갛고 얇은 긴 박스는 유저들의 각 포지션별로 아이템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장 좌측의 [별] 모양 아이콘에 대한 것은 설명을 제외하고 그 다음부터 [전사/원딜러/암살자/마법사/탱커/서포터]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위에 공유해드린 캡처 이미지는 원딜러들이 구매하기에 적합한 아이템들입니다. 포지션별 구분할것 없이 전체적으로 [신화급/전설급/서사급/기본]등과 같은 순서대로 제일 아래쪽 페이지로 갈 수록 비싸고 좋은 아이템들입니다. 더불어서 [신화급]에 배열되어 있는 아이템들은 어떤 경우에서든 딱 1개 외에는 절대로 구매할 수가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딜러의 경우 신화급 아이템에 총 네 가지의 아이템이 배열되어 있네요. 신화급 아이템을 구매하셨다면 1개 외에는 더 이상 구매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해당 아이템은 각 챔피언(캐릭터)들의 특징에 따라 그에 알맞는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즉시 소모를 해야하는 아이템들은 창의 좌측에 길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션, 일반 와드, 영약, 핑크와드, 그리고 기본 신발과 업그레이드된 신발을 즉각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이템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음 글부터 천천히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니 이번 글에서는 롤의 신규 아이템들과 아이템 창이 어떤식으로 변경되었는지만 확인, 또는 참고용으로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두번째로는 '전사'를 위한 아이템입니다. 가렌, 아트록스, 세트, 피오라등. 근접 챔피언들이 가면 좋은 아이템들입니다. 전사 포지션의 신화급 아이템은 원딜러들의 아이템보다 1개가 더 많습니다. 저는 요즘 칼바람 나락 플레이에 맛들렸는데, 선혈 포식자나 삼위일체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사용해보질 못했네요.
진짜 요즘 칼바람 나락을 정말 많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보니 이제 웬만한 아이템들은 전부 적응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주로 플레이하는 챔피언만 하다보니 아직까지도 사용해보지 못한 아이템들이 있어요.
지금까지 위에서 보여드렸던 각 포지션별 신화급 아이템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포지션이 달라도 중복되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경우 전사&원딜러들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월식'이라는 아이템의 경우 전사&암살자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요즘 이 '드락사르의 황혼검'이라는 아이템이 일명 '사기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적을 '킬'을 하거나 그 킬에 '관여'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은신 상태에 접어드는 효과인데요. 칼바람 나락이라는 맵을 기준으로 말씀드려보면, 상대적으로 잘 성장한 적군이 이 아이템을 들고 있을 때와 그러지 않을 때의 차이점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제드'나 '마스터 이'의 경우 탱커가 아니고서야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드락사르의 황혼검'이라는 아이템은 정말 필수적으로 올려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롤 신규 아이템의 리뷰 글을 작성할 때에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AP 챔피언들을 위한 아이템입니다. '마법공학벨트'와 '리안드리', 그리고 '루덴'이 [신화급] 아이템의 반열에 올라가 있습니다. 더불어서 [밤의 수확자]라는 아이템과 그 이외의 아이템(이름이 잘 기억나질 않네요;;)이 생겨났는데요. 예전에는 이동기, 또는 저렴한 맛(개인 의견)에 구매했던 아이템이 지금은 가격도 비싸져서 신화급의 반열에 올라가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살짝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무튼! 이쯤에서 신화급-전설급-서사급 아이템의 차이점을 말씀드려보자면, 신화급 아이템은 오롯이 1개만 구입이 가능하고 여러가지 피해를 주는 효과(또는, '이로운 효과')가 많다는 것, 전설급 아이템은 여러개 구매가 가능하지만 상대에게 주는 피해 효과가 신화급보다 적다는 것, 마지막으로 서사급 아이템은 신화급과 전설급 아이템의 하위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아이템 창입니다. 한 때 서포터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라는 아이템이 탱커 포지션의 신화급 아이템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도 더욱 비싸진 것 같아요.
더불어서 '가고일 돌갑옷'과 '지크의 전령', 그리고 '기사의 맹세'라는 아이템도 탱커 전용 아이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아이템은 항상 유동적으로 가면 나쁠건 없으니 탱커형 서포터가 올려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역시나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아이템이 서포터 아이템 창에서도 신화급으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뿐만아니라 이전 시즌까지만해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슈렐리아의 군가'라는 아이템도 [신화급 아이템]으로 등록되어 있고, 이번에 시즌이 바뀌면서 새롭게 출시된 '제국의 명령', '월석 재생기'등의 아이템도 신화급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서포터의 전설급 아이템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게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아이템들의 대격변은 저에게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ㅎㅎ 처음에는 아이템에 도대체 왜 '급'을 나누어서 구매 할 수 있는 아이템에도 제한을 걸어 놓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주 잘 적응하여 즐겜을 하고 있답니다.ㅎㅎ 지금은 신규 아이템과 관련된 첫 글을 작성하는터라 여러모로 부족한 내용이 있을 수 있겠으나 아이템 하나 하나 제대로 파고들면서 여러분들이 보다 더 즐거운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더 디테일한 정보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