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로콜리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구매한 PRS 일렉기타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약 15년 전에 구매했었던 Fender사의 "리이슈 62" 모델 이후로 누구나 알아주는 브랜드의 기타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악기를 구매하기까지 약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고민, 또 고민을 했었습니다. 비록 Custom 모델의 악기들 처럼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악기는 아니지만, 약 90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악기를 구매하여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PRS SE 2021 Standard 24 - Tobacco Sunburst
구매는 '쿠팡'에서 했습니다. 판매처는 '프리버드'였구요. 위 구매 인증 이미지에는 현재 완전히 다른 모델이 표시되어 있는데 확인해보니 토바코 선버스트 모델과 트랜스루센트 블루 모델이 현재는 품절이 되어 '체리' 색상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링크는 본문 가장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자세한 후기를 보시기 전에 먼저 전문가들의 평가 영상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위 영상은 작년 2021년 3월 24일에 "BUZZBEE TV"라는 채널에 올라 온 영상이고 전문가분들이 굉장히 상세한 리뷰를 해주셨습니다. 이 분들 영상도 보시면 악기를 구매하실 때 도움되실겁니다. 참고로 해당 영상에서 사용한 악기 모델은 [Translucent Blue]라는 모델입니다.
PRS SE 2021 Sandard 24, 일렉기타 스펙
해당 악기의 넥은 '메이플', 지판은 '로즈우드', 바디는 '마호가니' 목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버드에서 배송시 스트링은 009로 세팅해주고 PRS 전용 긱백과 같이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이 됩니다.
Tobacco Sunburst 모델, 악기 실사
먼저 정면과 후면입니다. 지판의 프랫은 총 24프랫이며, 넥과 바디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정면은 선버스트 문양이 그대로 살아 있고 후면은 약간 밝으면서도 진한 갈색의 기타입니다. 그리고 바디는 나무의 결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정말 이쁩니다. 바디 뒷면에도 빛에 비추어 보면 나무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헤드
그 다음은 헤드 부분입니다. 헤드에는 PRS를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고 트러스로드는 Sandard라고 적혀 있는 덮개로 덮혀 있습니다. 사실 제가 PRS를 선택한 이유도 헤드 부분에 들어가 있는 로고가 간지나서 구매한건데, 상급 모델들 보다는 퀄리티가 살짝 낮아 보여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PRS의 정식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는 문구도 적혀 있으며 생산지는 인도네시아인데, 이 악기가 인도네시아산이라고 해서 본토에서 제작된 악기들 보다 떨어지거나하는 것 전혀 없습니다. 저도 본문 하단에서 직접 녹음한 소리를 들려드리기는 하겠지만, 위에 공유해드린 영상에서도 동일한 언급을 한 것을 보면 진짜 믿고 구매하셔도 된다 생각합니다.
바디 & 픽업
트랜스루센트 블루나 빈티지 체리보다는 선버스트 모델이 맘에 들어 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디 모서리 부분의 흰색 라인만 없었으면 더 멋있는 악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픽업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험-험] 픽업입니다. 프론트 픽업과 리어 픽업쪽에서도 소리가 아주 짱짱하게 잘 뻗어나간답니다.
브릿지 & 볼륨/톤 노브 & 픽업 셀렉터
먼저 브릿지는 PRS Patented Tremolo Molded 브릿지입니다. 트레몰로 암은 펜더사의 기타처럼 나사 조이듯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꽂아 준 다음에 브릿지 뒤쪽을 작은 렌치로 조여주는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은 보시다시피 원 볼륨, 원 톤 노브로 구성되어 있고, 픽업 셀렉터는 3-Way 셀렉터로 총 3가지 픽업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프론트-미들-리어)
톤 노브
볼륨 노브는 다른 악기와 별 다를 게 없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톤 노브에 대해서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해당 악기의 특징 중 하나는 톤 노브가 PUSH - PULL이 된다는겁니다. 톤 노브를 위 사진처럼 당겼을 경우(PULL) 검은색 픽업쪽에서만 소리 입력이 되는데, PULL로 해놓고 연주해보니 개인적으로는 펜더(Fender) 기타 소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PRS SE 2021 Standard 24 연주 영상
위에 공유해드린 영상으로도 악기의 소리에 대해 충분히 들어보실 수 있겠으나,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가 직접 녹음한 걸 올려보는 것도 비교하실 때 도움되실듯 하여 올려봅니다. 참고로 영상에는 제가 치는 모습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방법을 잘 몰라서ㅠㅠ)
DAW 프로그램은 [케이크워크]를 사용했습니다. 소리는 이펙터를 물리지 않은 '클린톤'과 이펙터를 물린 '디스토션'만 녹음해봤습니다.
클린톤
톤 노브 - 푸쉬(PUSH)
0초~28초: 프론트 픽업
28초~42초: 미들 픽업
42초~1분 1초: 리어픽업
톤 노브 - 풀(PULL)
1분 1초~1분 20초: 프론트 픽업
1분 20초~1분 40초: 미들 픽업
1분 40초~1분 57초: 리어 픽업
먼저 [클린톤] 참고 영상입니다. 각 픽업별로 해서 녹음했으며, 멀티이펙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타-오인페] 순서대로 연결하여 녹음한 영상입니다. 위에 적혀 있는 시간대 별로 옮기시면서 소리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디스토션
톤 노브 - 푸쉬(PUSH)
0초~17초: 프론트 픽업
17초~33초: 미들픽업
33초~49초: 리어픽업
톤 노브 - 풀(PULL)
49초~1분 8초: 프론트 픽업
1분 8초~1분 26초: 미들 픽업
1분 26초~1분 44초: 리어 픽업
그 다음은 '디스토션'입니다. 디스토션은 HOTONE Ampero라는 멀티이펙터를 사용하였습니다. [기타-멀티이펙터-오인페] 순으로 녹음하였으며 위에 표기한 시간대를 확인하시면서 소리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PRS SE 2021 Standard 24 구매 시 같이 오는 것들
해당 악기를 구매하면 위에 보이는 것들이 같이 옵니다. '트레몰로 암'과 '트러스로드 및 암 렌치'를 제외하고 모두 Beyond의 기타 스트랩, 여분의 009 스트링, 기타 줄감개, 튜너등이 같이 배송됩니다. 실 판매처는 프리버드이다보니 사은품까지 같이 배송되네요!
구매처
구매처는 역시 쿠팡입니다. 로켓배송은 아니어도 이틀정도만에 배송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재고가 '빈티지 체리' 모델만 남은 상황입니다만, 저의 리뷰가 여러분의 악기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해당 포스팅은 작성자의 실제 사용 후기 및 리뷰이자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자에게 일부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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