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모바일 게임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입문하여 요즘 나름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데요. 초반에 일주일 정도 재미있게 즐기다가 그 이후로는 금방 질려버리는 저의 냄비같은 성격 상, 거의 최초로 두 달 넘게 즐기고 있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랜덤 다이스라는 게임은 디펜스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의 [터렛 디펜스/벙커디펜스]와 유사한 게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사위 중에 최상의 조건으로 조합을 한 후, 박스 형태의 적들을 물리치는 게임인데요. 라운드가 진행이 될 수록 적들의 체력은 더욱 올라가며 그에 따라 나의 주사위를 더욱 강화하여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 혹은 협동전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 유튜브 광고로도 많이 보셨을 게임이라 이 게임을 이미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처음 접속하면 위와 같이 로딩화면과 [XXXXX님.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Game Center의 문구와 함께 게임에 접속이 됩니다. 보통 아이폰 Game Center의 게임들은 데이터 통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게임들을 많이 봐서 이 게임 역시 데이터가 필요없는줄 알았으나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랜덤 다이스 게임의 첫 접속 화면입니다. 일단 저는 게임에 소질이없는지라 이 게임을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레벨이 아직 4입니다. 게다가 남들은 꽤나 많이 가지고 있는 '전설 주사위'도 [지뢰 주사위]와 [전이 주사위]가 전부여서 그런지 너무 강력하신 분들을 만날 때마다 지곤 하니 올라가지를 못하고 있네요.ㅎㅎ 아무튼! 위 화면을 보면서 각 버튼들의 기능은 무엇인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일일 보상과 일부 미션을 달성했을 때, 카드/보석/주사위등을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일 보상]은 게임에 접속하면 매일 1회에 한하여 골드/보석/주사위등을 적혀있는 개수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소소하게 골드와 보석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며, 아직 '일일 보상'의 주사위에서는 꽤나 좋은 주사위를 얻은적이 없습니다. 전설을 제외한 주사위 중에서 무작위로 나옵니다.
오른쪽 하단의 '협동 모드'를 플레이하여 모은 카드로 상자를 열 수 있습니다. 상자를 한 번씩 열때마다 40장의 카드가 필요하며 대부분 많은 분들이 카드를 최대한 많이 모아놓고 한꺼번에 카드를 열어 주사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저도 플레이를 해본결과 40장이 모일 때마다 카드 상자를 여는 것보다 200~300장 이상의 카드를 모아 한꺼번에 열어야 가끔씩 운좋게 전설 주사위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노가다를하라는 셈이죠.ㅎㅎ
왼쪽 하단의 '대전 모드'를 통해 승리를 하면 할 수록 보유하고 있는 트로피의 개수가 올라감과 동시에 클래스 단계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 화면에 보시면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 골드/보석/카드상자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트로피의 개수가 많아질때마다 중간의 게이지바도 주황색으로 점점 차오르며, 적혀있는 개수에 달성했을 때에는 VIP가 아닌 이상 위쪽에 나열되어 있는 아이템들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쪽의 [주사위] 메뉴를 누르면 유저가 원하는 5개의 주사위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위 메뉴에서 세팅한 주사위가 이렇게 메인 화면에 표시가 되는데요. 현재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사위는 영웅 4개, 일반 1개의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적응/강풍/스위치/얼음/기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머리를 써서 조합을 한다고는 했는데 아직 초보라 그런지 너무 어렵네요.
대전 모드는 1:1 대결, 협동 모드는 말 그대로 서로 협동하여 적 웨이브를 깨나가는 모드의 게임입니다. 먼저 "대전 모드"는 아주 간혹 본인의 레벨보다 훨씬 높은 유저와 만날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대부분 본인의 클래스(레벨)와 비슷한 단계의 유저들과 매칭을 해줍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일반 웨이브'와 '보스 웨이브'를 빠른 시간 안에 깨버릴 수록 상대와의 대전에서 더욱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협동 모드"는 1:1 대결의 구도가 아니라 서로 동맹을 맺어 양쪽에서 다가오는 적 웨이브를 깨나감과 동시에 1웨이브를 깰 때마다 얻을 수 있는 카드의 장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모드는 대부분 1명은 딜러, 또 다른 한명은 서포터 개념으로 주사위를 조합하여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질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에 보이는 화면 외적으로 골드와 보석에도 현질을 할 수 있는 섹션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부분의 [일일 특별 상점]은 게임 내의 골드로 주사위를 구매할 수 있고, 1열의 가장 왼쪽에는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뽑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다 게임 골드로 주사위를 구매할 수 있답니다. ※ 2열의 바로 밑에쪽에는 30초짜리 광고를 보면 일일 특별 상점을 초기화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혹 2열의 제일 오른쪽에는 전설 주사위가 뜨는데요. 전설 주사위는 약 40,000 골드에 구입할 수 있으니 이곳에 뜨게되면 언제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골드를 열심히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약 37,000 골드를 모아두었네요.
일명 '덱'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주사위 메뉴를 누르면 필드의 스킨과 이모티콘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보이며, 그 아래로는 1페이지부터 3페이지까지 자신만의 주사위를 조합하여 대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할 수 있습니다. 즉, 이 화면에서 숫자 버튼이 노란색이 되게끔 해놓는 상태가 대전에 사용할 조합의 주사위로 채택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는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사위의 목록들이 나타납니다. 이 화면에는 일반 주사위부터 영웅, 전설 주사위까지 모두 표시가 되며 '클레스가 높은 주사위를 사용할수록', '더 높은 등급의(일반<전설) 주사위를 사용할 수록' 크리티컬 데미지는 더욱 상승합니다.
이벤트 메뉴에는 '크루전'과 '특별 이벤트'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크루'라는게 [길드]와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게임 용어 같은데요. 저는 크루에 가입해놓지 않았기에 현재 '크루전'은 비활성화가 되어있는 상태이고, '특별 이벤트'는 솔직히 보석이 아까워서 플레이를 해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길드(크루)에 가입할 수 있고 생성할 수도 있으며 활동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제가 아직 레벨도 낮고 좋은 주사위도 없는 상태라 괜히 욕만 먹을거 같아서 아직 그 어느곳에도 가입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곳에 가입을하게되면 어떤 이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크루에 가입할만큼 게임에 집중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더 여유로워지고 랜덤 다이스라는 게임을 제대로 파헤치는 리뷰를 하게 된다라고 하면 그때 시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저도 아직까지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을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플레이를 한 것은 제 인생에서 거의 최초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만큼 게임에 금방 싫증을 느끼는 사람이 이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재밌다는 뜻이 아닐까요?ㅎㅎ 아무튼!! 저도 아직 초보라 공략적인 부분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더 고수가 되고나면 그때 공략에 대한 공유를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